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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전효성 해명 민주화발언, 전효성 공식사과 무한도전 쉽게 지나칠 수 있는가? 일베충화되어가는 청소년들을 향한 전언.

by cwk1004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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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특집 무한도전 전효성 해명 민주화발언 및 전효성 공식사과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전효성 해명 민주화발언 전효성 공식사과 등의 소식은 지난 14일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시크릿이 출연했을 당시 전효성이 '민주화'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것인데요,

이와 함께 오는 5월18일 광주민주화 운동 특집으로 꾸며진 '무한도전'에 시크릿이 출연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바,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전효성' 영상 편집 요구도 빗발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에 대한 소식과 함께, 일베충들의 역사 인식 문제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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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시키지 않아요. 국어사전에도 없는 표현.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은 지난 14일 다른 시크릿 멤버들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민주화'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사용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저희(시크릿)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라며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고 발언을 한 것인데요,

어떻게 보면 이 것은 민주화라는 단어를 단순히 잘못 사용한 경우라고도 판단될 수 있으나, 현재 네티즈들이 전효성의 발언을 문제 삼는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전효성의 이번 발언을 그녀가 보수성향의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일베)에서 통용되고 있는 ‘민주화’의 뜻을 그대로 방송에서 썼다는 의혹을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 사이트에서는 ‘민주화’를 ‘집단 괴롭힘’, ‘억압하다’ 등의 의미로 바꾸어 본래의 민주화의 뜻과는 완전히 다른 부정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에서,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는 말을 일베의 말투대로 해석해보자면, “억압하지 않아요”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문장이 되는 것입니다.

 

전효성의 사과, 뿔난 여론 무한도전에 불똥이...

이러한 전효성 민주화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비난여론에 대해, 전효성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의 저의 발언과 관련해서 올바르지 못한 표현을 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라며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사과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민주화의 뜻도 정확히 모르는 무개념 전효성'이라며 전효성에 대한 비난을 멈출 기색이 없는데요,

특히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MBC '무한도전 5.18 특집 편'에서 전효성이 출연 예고된데 대해서도, 방송사에 프로그램 취지와 어긋나는 출연자의 출연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전효성 출연분에 대해 편집을 요구하는 댓글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주 무한도전의 한국사특집편이, 최근 국사를 냉대하고 국문과를 폐지하는 등의 역사왜곡과 한글의 소중함을 모르는 세태에대해 일침을 가하는 방송이라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바,

이번주 예고된 5.18특집편에서의 전효성 출연분을 두고, 무한도전 제작진 측에서의 고민도 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크릿 전효성의 입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말대로 단순히 말실수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일베충의 회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황상 일베충들이 사용하는 '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전효성이 가지고 사용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고, 정말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이는 현 청소년들의 잘못된 역사인식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얼마전 필자는 뉴스프로그램에서 지나가는 대학생에게 리포터가 '3.1절'에 대한 물음을 던지가, 그 대학생은 '3.1절'이 무슨날인지 자세히 모르고 있었을 뿐아니라 '3.1절'을 '삼쩜일절'이라고 읽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상황 자체가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번 전효성의 민주화발언을 접하고서는, 이게 비단 전효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적인 문제이구나라는 생각을 들면서, 심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국사 교육이 필수과정에서 빠지고, 일부 대학교에서 국문과가 폐지되는 것을 떠나서, '일베'와 같은 사이트가 청소년들의 연사인식을 삐뚤어지게 하는 것을 언제까지 간과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심히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정말 정부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벌레같은 사이트는 폐쇄조치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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