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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KBSN 보이콧 KBSN 공식입장 vs 선수협 사과, 임찬규 사과에도 끝나지 않는 정인영 물벼락 사건.

by cwk1004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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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물벼락 사건에 대해 KBSN 보이콧 KBSN 공식입장 및 선수협 사과, 그리고 임찬규 사과 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N 보이콧 KBSN 공식입장과 선수협 사과 및 임찬규 사과 등이 양측에서 있었음에도불구하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고 양측도 아직까지는 감정의 골이 깊게 패어 있어, 향후 진행 상황에 많은 사람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는데요,

특히, KBSN 스포츠편성제작팀장인 이효종 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는 LG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하고 나서, 한동안 파장이 계속될 듯 싶습니다.

 

 

KBSN 공식입장, LG 선수들 인터뷰 더이상 없다.

LG트윈스의 임찬규가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물폭탄을 퍼부은 사건과 관련해 KBSN 측이 향후 LG 트윈스의 선수들에대한 인터뷰를 보이콧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 이효종 KBS N 스포츠편성제작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리머니에도 최소한의 매너와 상황판단 등 룰이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해, “물벼락 세리머니의 경우 선수와 아나운서의 전기감전위험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시청자의 시청방해, 방송사고의 위험, 인터뷰 아나운서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있음으로 중단해 줄 것을 KBO와 LG구단에 수차례 요구해왔으며 인터뷰 직후나 다른 안전한 타이밍에 한다면 방송에 재미있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대안까지 제시해왔다”고 그간 LG측으로 여러번 물벼락 세리머니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오고 시정해 줄것을 제시해 왔음을 시사하고 나섰는데요,

이효종 팀장은 이어서 “오늘 또 물벼락 세리머니가 있었고 그 물의 대부분은 정인영 아나운서가 뒤집어썼다. 여기에 대한 구단홍보팀의 코멘트는 ‘수 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임찬규가 말을 안 듣는다’였다. 기본적인 소양교육은 누구의 몫인지, 그 조직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최소한의 통제도 안 되는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향후 KBSN의 인터뷰에 관련되어서는 “LG팬들께는 죄송하지만 KBSN에서는 더 이상 경기 후 LG 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아나운서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라며, KBSN은 LG선서 인터뷰를 하지 않을 뜻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물론, 뉘앙스상으로는 앞으로 또 한번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더이상 LG선수들의 인터뷰는 없을 것이라는 발표였지만, 이에 대한 스포츠 선수들의 충격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앞서서 KBSN의 김성태 PD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구 선수들 인성교육이 진짜 필요하다. 축하는 당신들끼리 하던지, 너희 야구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기분 좋으냐”는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토로한 바 있는데요,

KBSN의 이러한 강경한 반응에 선수협 및 임찬규 선수는 일단 해명을 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스포츠조선>

 

선수협 사과, 하지만 인격모독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

한편, 이번 정인영 아나운서의 물벼락 논란에 대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사과를 하고 나섰습니다.

선수협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과도한 세리머니를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하면서, "프로야구선수들을 대표해서 지난 26일 LG-SK전 수훈선수 인터뷰 중 KBS N 스포츠 정인영 아나운서님이 당한 물봉변에 대해서 정 아나운서님과 해당 방송국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과도한 세리머니로 정인영 아나운서와 해당 방송국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하였는데요,

하지만 앞서 김성태PD의 인격모독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출하며, "야구선수들에 대한 인격적 모독과 무책임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책임 있는 지위에 계시는 분들이 SNS를 통해서 인성교육과 실력 운운하면서 무책임하게 프로야구선수 전체를 매도하고, 한 선수를 비난하기 위해 대중들을 선동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감정과 선입견으로 하는 무책임한 주장은 야구인들과 팬들의 갈등만 일으킬 따름"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수협은 공식사과를 끝내면서 "다시 한 번 정인영 아나운서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이번 과도한 세리머니에 대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과 감정대립을 끝내길 바란다"고 앞으로 이번 사건이 더 비화되지 않기를, 그리고 양측의 신중한 태도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인영 아나운서의 물벼락 사건의 파장이 정말 일파만파입니다.

지금까지 몇번의 물벼락 세리머니로 인한 아나운서들의 수난은 있었으나, 이번 처럼 파장이 큰 적은 없었는데요,

아마도 임찬규 선수가 던진 물세례가 해당 수훈선수가 아닌 정인영 아나운서를 향해 직격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이 파장이 더욱더 세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도 당시 물벼락 사건 영상을 보았는데, 물바가지의 방향이 완전히 정인영 아나운서를 향하고 있어서, 정인영에게 물벼락을 부었다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에 임찬규 선수도 개인적으로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KBSN과 선수협 역시 약간의 신경전은 있으나 일단은 한쪽은 경고성 멘트를, 그리고 또 한쪽은 사과와 함께 적절한 견제를 한 격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쯤에서 종결하고 우리나라 야구팬들을 위해서 양측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결론을 끌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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