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걸스데이 위문공연 소식이 화제입니다. 진짜사나이 걸스데이 위문공연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 화룡대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게 된 사나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깜짝 걸스데이의 위문공연이 펼쳐져 화룡대대 장병들은 물론 진짜사나이 멤버들까지도 걸스데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소식인데요,
특히, 평소 달리기를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샘해밍턴까지도, 달리기 질주 본능을 이끌어내면서,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기도 해서, 더욱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은 진짜사나이 멤버들의 부대에서의 마지막 날로, 방송 시작에서부터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 될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새벽 6시 갑작스런 사이렌 소리에 비사격훈련을 하는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면서, 진짜사나이로 거듭나는 마지막 관문은 힘들어 보이기만 했습니다.
고된 훈련 후, 잠깐 눈을 붙인 뒤 대대장 정신 교육을 받으러 집합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질질 끌던 대대장의 훈시 이후 갑자기 그들에게 멀리에서부터 접근해오는 정체가 있었으니, 바로 요즘 멜빵엉덩이 춤으로 많은 남성팬들의 남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걸스데이가 그들을 방문한 것.
그녀들의 등장과 함께 ‘멜빵춤’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훔친 걸스데이의 히트곡 ‘기대해’의 전주가 시작되자, 부대원들은 순식간에 걸스데이의 무대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무대앞으로 우르르 달려가는 진기한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반면 우르르 앞으로 몰려나가는 다른 부대원들과는 다르게 원칙주의자였던 분대장은 돌부처와 같은 모습으로 멀찍이 꼿꼿하게 서 있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으며,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장준화 상병 역시 애써 크게 좋아하지 않으며 이성을 지키고 있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들 또한 무대 후반부에 가서는 걸스데이의 무대에 빠져 심취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역시 군통령 걸스데이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두 곡이나 부르면서 포병부대를 초토화 시키는 와중에, 특히 연예인인 '진짜 사나이' 팀도 심하게 흥분시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중,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 무대 영상 중 가장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던 장면은 샘해밍턴으로, 무대를 마친 후 돌아가는 걸스데이 차량을 향해 원래는 달리기만 하면 헉헉거렸던 샘해밍턴이 우사인볼트를 연상시키는 속도로 차를 따라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외에도 흥분이 극에 달한 군인들 사이로 김수로는 조카뻘인 걸스데이를 향해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라며 크게 소리 지르며 호응하기도 했고, 류수영 역시 "아침 8시부터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긴 처음이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걸스데이의 깜짝 위문공연에 심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수 손진영은 걸스데이의 공연 중 '너 때문에 미쳐'라는 가사에 "오빠도 미치겠다"고 화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길지 않은 군대 체험 생활이 그들을 어느새 군부대원들과 동일화 시켰던 걸까요? 이날 그들은 걸스데이 군통령 앞에서 다른 부대원들과 동일한 군인으로서 완전히 무장해제되어 버리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출처 : 방송화면 캡쳐>
짧은 만남, 긴 이별이라고 했던 가요.
진짜 사나이 첫 방송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첫 부대원으로서의 병영체험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짜사나이에서는 첫번째 시도에서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더욱더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게 다가가는 방송으로 거듭나겠지만, 처음이기에 뜻깊었던 이번 화룡대대에서의 진짜사나이 체험방송은 정말이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머리속에서 잊혀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몸으로 마음으로 수고해주신, 출연자 분들께도 심심한 격려의 말씀드리며, 앞으로 연예계 복귀 후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시청자들과 항상 함께 하는 자세와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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