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 사과 논란 정형돈 공식사과 정형돈 돈가스 소식이 화제입니다. 정형돈 사과 논란 정형돈 공식사과 정형돈 돈가스 소식은 지난 11일 오후 진행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자신이 광고한 업체의 돈가스 등심함량 미달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를 회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앞서 검찰은 함량 미달 돈가스를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로 축산물가공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그 중 정형돈을 내세워 홈쇼핑·지하철 광고를 했던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하루가 지난 지금, 정형돈이 언론을 통해서 직접 공식사과를 하고 나서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그라운드에서는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린 자리에서 정형돈은 돈가스 관련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은 회사와 따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기서 답변 드리기는 곤란하다”고 말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돈가스에 대한 연이은 질문에 정형돈은 당황했는지 기자간담회 내내 어색한 표정으로 일관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가끔은 다소 무성의한 답변을 내놓기도 해 기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주간아이돌' 프로그램 관계자는 "사실 정형돈 씨 측에서 돈가스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면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당시 돈가스 질문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보통의 TV프로그램 기자간담회의 경우,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 이외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들 개개인에 대한 소식도 질문을 하고 연예인은 이에 대해 적절히 답변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번 정형돈의 경우는 방송사 프로그램 담당자가 나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중간에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은 왜 돈가스 논란에 사과 한마디 없나", "정형돈의 나몰라라하는 태도에 경악을 금치못한다" 등의 글을 올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던 기자들 역시, 정형돈이 업체 소속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해야할 직접적인 의무는 없겠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를 했던 제품인만큼 자신을 믿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위해서라도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자면, 어쩌면 정형돈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가 아닐런지 생각을 해봅니다.
직접 경영에 참여했다거나 제조사업에 뛰어든 것이 아닌만큼, 애초에 정형돈이라는 이름을 빌리고자 하는 생각도 업체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을 공산이 큰 만큼, 정형돈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과연 어떠한 잘못이 있는 것인지 의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검찰조사에서 포장지에 표시한 등심 함량인 약 162g(돈가스 2개 기준)이 아닌 약 135g(16.8% 부족)이 들어간 것으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이 업체측에서는 등심함량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정형돈 입장과 상황에서 아직은 공식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입장을 대변해주듯 일부 네티즌들은 "입장이 난처해서 그런 듯", "정형돈도 힘들겠다"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상 사회적인 이슈가 연예인들과 결부되어질 때는, 팬들과 네티즌들이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문제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연예인 문제들이 모두 그러했듯이, 연예인들 자신의 문제는 자신들이 풀어나가도록 시간을 주고 기다리는 것도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공개하자면, 정형돈이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현재 돈가스 사건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중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했던 저의 생각이 오히려 마치 책임을 회피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드리고 팬들에게 실망과 논란을 가중시켜 드리는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장문의 공식 사과문을 전했는데요,
어찌되었든 팬들의 입장에서는 정형돈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정형돈의 입장도 고려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래는 정형돈의 공식 사과 전문입니다.
먼저 여러분들께 즐거운 이야기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걱정거리를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최근 '도니도니 돈가스'의 등심 함량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제게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은 아직 사건이 재판진행중이기에 어설픈 말솜씨와 행동으로 더 큰 오해를 만들것 같아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공개적으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더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했던 저의 생각이 마치 책임을 회피 하는 것 처럼 느껴지게 해드리고 오히려 실망과 논란을 가중시켜 드리는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번 일에 대하여 진심어린 관심을 갖고,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의 열망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저의 행동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재판결과를 떠나 저를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신 분들께 불편한 감정을 만들어 드렸음은 두말할 여지없는 저의 불찰입니다. 그로 인해 실망감과 상실감,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못이 있다면 더욱더 따끔한 질책과 벌을 받을것이고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매일매일 방송에 나와 행복한 웃음을 드려야되는 사람으로서 그렇지 못한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결과를 떠나 앞으로 더욱더 진실되고 책임감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아직 제대로 영글지 못한 저를 탓하여 주시고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 보는 기회로 삼고 속이 꽉찬 정형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형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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