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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탈주범 이대우 검거, 제보시민 신고보상금 1000만원 보다 값진 부산경찰 SNS 감사인사.

by cwk1004 201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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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 검거 제보시민 신고보상금 1000만원 부산경찰 SNS 감사인사 소식이 화제입니다. 탈주범 이대우 검거 제보시민 신고보상금 1000만원 부산경찰 SNS 감사인사 소식은 지난 14일 오후6시 50분경 부산 해운대 부근에서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이대우가 부산시민들의 제보에 따라 검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대우의 홍길동과 같았던 도피생활 때문에, 검찰에서는 이 사건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특별팀까지 꾸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정적인 부산시민 두명의 제보에 의해 결국 이대우를 현장에서 검거하게 되어, 부산경찰은 SNS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대우 체포 과정 어땠나 살펴보니...

14일 오후 6기 50분경 해운대 근처에서 이대우를 잡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역과 동부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을 집중적으로 검문검색하던 중 서성거리는 이대우를 발견해 곧바로 붙잡았다”고 언론을 통해 전하고 나섰습니다.

검거 당시, 자포자기한 듯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순순히 잡힌 이대우는 짧은 인터뷰에서 도주 이유에 대해 "교도소에서 죽기 싫어서 도주했다"고 발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탈주범 이대우의 검거에는 부산 시민 두명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보의 주인공들은 부산 재건축 현장에서 최초로 이대우를 목격했던 김모(51)씨와 부산 해운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대우를 보았다고 제보한 박모(32)씨 인데요,

우선 지난 13일 김모씨는 건물 철거 작업을 하기위해 집안으로 들어갔던 당시 1층과 2층 사이 다락방에서 이상한 사람이 자고 있어 깨웠는데 그 사람이 허겁지겁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 그 사람이 이대우인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바 있습니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4일 오전 신고된 재건축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였고, 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이대우의 지문임이 확인되어, 당시 언론을 통해 이대우가 부산에 있다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대우가 부산에 있는지의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또 하나의 제보가 수사의 물꼬를 트게 했는데요,

두번째 제보자 박씨는 14일 오후 5시경 해운대 중동지구대를 찾아가 "버스를 타고 해운대구청으로 가던 중 버스 안에서 이대우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며 이대우가 수갑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씨의 비교적 구체적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강력팀과  80여명의 형사를 해운대역 주변 일대에 배치하여 물샐틈 없는 검문을 한 끝에 검문 1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해운대역 부근에서 이대우를 검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뉴시스>

 

신고 보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은 누가?

한편, 이렇게 부산시민들의 자발적이고 구체적인 신고로 인해 신고 제보가 들어온지 하루만에 이대우를 검거하게 되어, 경찰과 검찰로서는 제보한 부산시민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보여야 할 듯 싶습니다.

이대우를 이날 검거한 부사지방경찰청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대우’를 검거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부산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에서 내걸었던 이대우 신고보상금 1000만원 역시, 이대우를 붙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두 제보자 김씨와 박씨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김씨와 박씨의 제보가 이날의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신고 보상금과 관련해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할 계획이하고 전했는데요,

아무리 신고보상금이 걸렸다고 하더라도, 탈주범을 마주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하고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신고하는 일이 보통일은 아닐진데, 참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뉴스방송화면 캡쳐>

 

한편, 14일 검거된 탈주점 이대우에 대한 검찰 조사가 곧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15일 오전 검거된 이대우를 전주지검으로 소환해서, 도주 동기와 도피 행적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지난달 20일 절도혐의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이대우의 행방에 대해 그동안 전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경찰관 3명이 덥쳐도 일어나 버린다는 괴력을 가진 사나이로 소개되면서, 탈주범 이대우가 어느곳에 도피해있는지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증폭되어 갔었는데요,

이렇게 용감한 시민들의 제보와 발빠른 경찰의 대처 덕에 탈주 20여일만에 검거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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