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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비법 소개

by cwk1004 200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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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MBC에서 가수 김장훈씨가 나와서 방송을 하는, "공부의 제왕"이라는 프로를 보구서,내가 고등학교 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인생에 있어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우리나라 교육여건상 청소년 때 공부이외에 그다지 집중할 꺼리가 따로 없어서.... 어차피 하는 공부라면 잘하는 게 낳겠고, 잘하려면 언제나 무슨일이든 그렇듯이, 최소의 노력(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게 좋기 때문이다.

 그 때는 이런 시원시원한 공부비법들을 소개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은 거의 대부분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공부방법들만 나열되어 있었고... 아무튼....
 이런이런 이유로 "공부의 제왕"을 보지 못했던 청소년이라던지, 평생교육을 꿈꾸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던지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공부의 제왕"에서 나왔던 공부법도 소개할 겸,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터득해 왔던 공부법도 공개할 겸...
 겸사겸사 이번 포스트를 쓰게 된다. ^^

일단은 "공부의 제왕" (3부였던거 같은데)에서 나왔던 공부비법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자.

일단 첫번째 소개할 과목은 고등학생들이 특히나 어려워하는 수학이다.
수학의 귀재, 수능 만점을 맞은, "수학의 신"이라고 불리는 "박우준"의 공부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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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외우는 법
수학에서 일단 암기해야될 것은 바로 공식이다.
공식은, 왠지 글같지 않고 그림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하기도 어렵고, 뇌에 각인 시키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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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식을 외울때는 이미화 시켜서 외워야 한다. 그림같은 느낌그대로, 소리내면서 쓰면서 눈으로 형상을 기억하면서, 오감을 총동원한다.
그럼으로써, 저절로 몸에 익힐 수 있게, 자다 일어나도 근의공식을 물어봐도 바로 나올 수 있게해야한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교과서를 위주로 할 것을 추천한다.
문제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학의 이론을 가장 정확히 찝어주고 있는 것은 바로 교과서이다.

2) 문제풀이하는 법
공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암기가 되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해야한다.
문제풀이에도 순서가 있다. 무작정 풀면 시간낭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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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예제라고 되어 있는 기본적인 문제를 마스터하라.
여기에서 마스터라는 것은, 문제를 보는 순간 대입할 공식이 떠오를 수 있도록 훈련을 해놓으라는 말이다. 문제도 공식과 마찬가지로 암기하다시피 공부해야한다는 말이다.
수학은 어차피 응용의 학문.
기본적인 문제를 바로바로 빼서 쓸수있도록 각인시켜놓으면, 어떠한 문제도 쉽게 풀어낼 수가 있다.

3) 오답노트 만드는 방법
오답노트는 작성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효과도 별로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만 투자하고 그만큼의 효과를 거두어 내지는 못한다.
오답노트를 만들때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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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문제를 놓고, 뒷면에 풀이를 넣어두어라.
문제와 풀이가 같은 장에 있으면, 풀다가 생각이 안날 때 마다 보게 된다.
문제를 풀다가 풀이를 보게되면, 풀이가 문제를 푸는 거지 절대 자신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문제에 어떤 표시도 해놓지 말것.
문제에 표시를 해두면, 어떻게 풀었었는지가 생각이 나게 되서 실력을 키우는데 방해만 된다.

두번째로 소개된 공부의 신은 중학교 3학년 때는 전교 꼴등, 그리고 1년뒤인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전교 1등의 기적을 이룬 "백승훈"군 이다.
먼저 집고 넘어갈 것은, 백승훈 군이 절대로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했던 건 아니다. 아이큐가 110으로 표준형이니 말이다.
그럼 지금 부터 백승훈 군의 공부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1) 학습일기 (마법의 노트)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위해서, 학습일기를 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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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하루전에 짜놓은 두루뭉실한 학습계획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말 구체적인 계획의 학습일기를 쓰라.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고 앉기 시작할 때부터 계획을 짜라.
짧은 시간단위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아래는 구체적으로 짜여진 백승훈군의 학습일기 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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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학기간을 잘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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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게 활용해야할, 자기가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한다.
방학기간 활용하자는 이야기는 공감하면서도 지키기 힘든 자기와의 약속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다.

3) 스톱워치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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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나 학교시험이나 시간이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서,
자기가 미리 시간을 정해놓고, 실제처럼 시험문제를 푸는 연습을 항상 한다.

이상이, "공부의 제왕"에서 소개된 공부방법 중 일부이다.
이제는 필자의 공부에 대한 생각과 방법(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을 말해 볼까 한다.

1) 일단은 목표를 뚜렷히 해라.
목표없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아니 공부가 아니라기 보다는 그만큼의 효율성이 현격하게 떨어진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거창한 목표를 말하는게 아니고, 하루하루의 목표도 괜찮고, 공부이외에 하루에 4시간은 꼼짝도 않고 공부만 하겠다라는 그런 목표도 좋다.
다만, 목표없이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은 금물이다.
경험담이지만, 막연하게 영어공부를 한답시고, 1년동안 허비했던 시간보다,
토플 몇점!!!을 목표로 한달동안 공부했던 게 훨씬 기억에 더 남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물론 영어 공부에서는 너무 시험에만 의존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나마 시험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면, 그게 바로 자기 자신에게는 더 positive한 방법인 것이다.

2) 너무 오랜시간 앉아 있지 마라.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뇌 뿐이겠는가. 인간의 육체 또한 한계가 있고 바이오리듬이 있으며, 일종의 cycle이라는 것이 있다.
인간이 정말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봤자 15분 안팎이라고 한다.
다만, 이 집중할 수 있게되는 상태가 될 때까지의 시간이 개인마다 다를 뿐이다. 이런 차이를 감안한다면 약 1시간 정도가 공부 cycle로 적당하지 않나 싶다. 1시간 공부하고 10분 쉬고...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러고 보면, 군대에서도 "10분간 휴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3) 쓰면서 공부하지 마라.
이 말은 수학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장담하건데 수학이외의 모든 과목에 다 해당되는 말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겠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쓰고 나면, 머리에 남아있는 수업내용이 과연 얼마나 되던가?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인간의 뇌에 정보가 들어가려면 거쳐야 되는 기관들이 있다.
바로 "눈"과 "귀"라는 감각기관 들이다. 여기에 "손"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인간의 감각기관은 그 기관 자체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이 있다.
"눈"은 1초, 귀는 "4초"라고 한다.
예를 들면, 눈으로 책을 볼 때 1초라는 텀을 두고 눈이 저장해서 뇌로 1초마다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손으로 쓰면서 공부를 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눈은 손과 손이 쓰는 정보를 바라 보고는 있다.
하지만, 뇌는 눈이 1초마다 보내는 신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뇌는 이미 손을 움직이는 데 바쁘기 때문이다.

아무튼, 공부란 해도해도 끝이 없다 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부가 어찌 우리가 지금 까지 말해온 "학문"만을 말하는 거겠냐 마는,
너무나도 학구열이 불타는 대한민국이기에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프로까지 나온게 아니냐는 생각을 해보면, 조금 씁쓸해 지는게 사실이다. ^^
대한민국의 모든 학문을 쫒는 이들이여, 보다 높은 이상을 꿈꾸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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