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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기성용 조롱 파문, 기성용 비밀페이스북 논란 최강희감독 조롱, 과연 욕먹을 일인가?

by cwk1004 201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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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한 기성용 비밀페이스북 조롱 논란이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최강희 감독을 향한 기성용 조롱 파문은 기성용 비밀페이스북 논란에 대해 최강희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불만을 표출했고 기성용 조롱 파문은 결국 기성용 페이스북 계정 삭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4일 축구칼럼 기고 칼럼니스트인 김현회기자는 기성용의 개인 비밀 페이스북이 여전히 존재하며 여전히 여기에서 논란이 될만한 비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강희 감독을 향한 돌직구,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축구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축구 전문 인터넷 칼럼니스트인 김현회 기자는 4일 ‘SNS 논란, 해프닝 아닌 심각한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기성용이 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탈퇴했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기성용의 페이스북은 하나가 더 있다”라고 밝히며,

기성용이 자신의 이 비밀 페이스북 계정으로 동료들이나 몇몇 팬들과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조롱했다는 의견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는 기성용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페이스북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도 첨부했는데요,

첨부된 사진 속 페이스북에는 지난 3월2일 쿠웨이트 전에서 2:0의 승리를 거둔 후 "쿠웨이트전을 무사히 마쳤다. 사실 이번 게임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최종예선에가면 이정도로는 정말 택도 없다. 사실 전반부터 나가지 못해 정말 충격 먹고 실망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느꼈을 거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가만히 있던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됐고 다음부턴 그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라며 해외파를 인정하지 않았던 최강희 감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비난하는 글이 개제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현회 기자가 공개한 기성용의 페이스북 화면에는 기성용이 최강희 전 국가대표 감독을 조롱하는 투로 쓴 글들이 가득했는데요,

기성용은 지난해 2월 쿠웨이트와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해당 페이스북에 최 감독의 “스코틀랜드는 셀틱을 빼면 내셔널리그 수준”이라고 말했던 인터뷰를 그대로 옮기며,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으로 뽑아줘서”라는 글을 올렸는가 하면,

기성용은 또 쿠웨이트전 직전엔 “쿠웨이트 전은 주영이형과 나의 독박무대가 되겠군. 소집 전부터 (박주영이랑 나를) 갈구더니 이제는 못하기만을 바라겠네. 재밌겠네” 라는 글을 작성하기도 하는 등, 최강희 감독을 향한 불만섞인 목소리들로 가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성용 자신의 페이스북, 사칭? 문제되는 것은?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페이스북은 실제 기성용이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기성용 사칭 계정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성용의 소속사인 ib스포츠 축구 매니지먼트측에 따르면, “SNS라는 게 워낙 사칭 사례가 많이 나온다. 이 페이스북 계정은 기성용을 사칭한 계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기성용과는 관계가 없음을 시사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기성용의 글에 “멋있다, 수고했다”며 답글을 단 이의 이름도 다른 해외파 선수라는 점에서 사칭이 아닌 진짜 개인 비밀 페이스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성용은 지난해 7월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는 글을 올렸고, 당시에도 ‘최 감독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회 설교 내용이었다’고 부인한 바 있어, 더욱더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는데요,

어찌되었든, 문제의 발단은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간의 의견불일치, 합당하지 못한 대우 등에 따라 촉발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성용의 이러한 페이스북 논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젊은 선수가 나이든 감독에게 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성용이 어린이나 청소년도 아니고 자신의 말에는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인 만큼, 공개적으로 저런말을 내뱉었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서 감독과 선수간의 트러블이 존재했었다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김현회 기자의 기성용 개인 페이스북 폭로는, 어찌보면 개인 사생활 침해라고 까지도 보여지는 보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동화 속 상황도 아니고, 회사로 따지자면 업무중 있었던 상사와의 갈등을 지인들과 비밀 트위터나 비밀 계정으로 커피한잔하면서 서로 나눌수도 있는 것이지, 이게 어디 공개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일인지 싶습니다.

오히려, 기사화 이슈화를 위한 개인 사생활 침해의 영역을 침범한 일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이러한 기사 자체가 '해프닝이 아닌 심각한 문제'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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