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올해 제주도 여행을 물거품으로 만든 장본인(?)인 태풍 피토의 진로가 애초 예상되었던 경로에서 조금은 변경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틀 전만해도 각 나라별 태풍 피토의 예상경로가 다르게 나타나 쉽게 피토의 진로를 확신하기는 쉽지는 않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피토의 진로 파악이 명확해지는 그림입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당초 예상되었던 방향보다는 약간은 더 중국쪽 서쪽으로 태풍이 비켜갈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여전히 강한 대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우리나라의 서해안 쪽으로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태풍의 오른쪽에 있게되는 형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될 소지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23호 태풍 피토 진로 변경 소식과 약간은 수정된 태풍 피토 예상경로에, 필자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괜히 제주도 여행을 취소했나라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지만, 취소하시길 천만 다행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동경로가 변경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주 미미한 정도이고 여전히 제주도 옆 해상을 타고 한반도의 서해상을 그대로 타고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던 나라별 태풍 관측 결과가 한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현재 예상되고 있는 태풍의 진로가 꽤나 신빙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태풍의 이동경로에 대한 예측은 나라별로 얼추 비슷들 하지만, 태풍의 이동 속도라던지 날짜별 태풍의 눈이 위치하는 구간 등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출처 : 한국 기상청>
<출처 : 미국 기상청>
<출처 : 일본 기상청>
개략적으로 종합을 해보자면, 우리나라 기상청의 경우, 6일15시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7일 15시에는 제주도의 바로 옆에 태풍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하면, 미국 JTWC에서 예측하기로는 이보다 태풍의 속도가 더 빨라 6일 오후 이미 제주도 옆 해상을 지나 7일 오전에는 목포부근 서해상을 지나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히려 우리나라가 예측하고 있는 태풍의 속도보다 더 느린 속도를 예측하고 있어, 7일에도 제주도보다 더 남단 쪽에 태풍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예측대로 라면 태풍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더 많은 피해를 낼 것이고, 미국의 예측이 맞는다면 강한 이번 태풍이 비교적 짧고 굵게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세나라의 기상정보가 모두 이번 태풍 피토가 한반도를 관통하지는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어, 그나마 걱정이 한시름 놓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간접영향권에는 들어가 있고, 특히 한반도가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도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태풍이 지나가는 6~8일까지는 여행을 삼가하시고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부디, 모두들 철저한 대비로, 피해 없이 이번 태풍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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