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이나 'SBS 파워FM'의 안방마님으로 군림(?)해오던 태양녀 썬녀 이숙영이 하차한다는 소식을 저번주 쯤인가, 그녀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전해들었습니다.


하차 몇주 전도 아니고, 하차하기 3일전에 급작스럽게 소식이 들려온 터라, 많은 '이파엠(이숙영의 파워FM)' 팬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특히나 매일 아침을 이파엠으로 시작하고 출근길 자동차안에서 항상 이파엠과 함께 해왔던 우리 가족들의 경우, 정말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더욱이 저희 와이프 같은 경우, 차기 DJ로 박은지 전 아나운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분노를 금하지 못했는데요, 라디오 경력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음성도 아닌것 같고, 중요한 것은 이숙영의 목소리를 이제는 아침에 들을 수 없다는 소식에 그 미움이 그대로 박은지 전 아나운서에게로 쏠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비단 저희 와이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이파엠 열혈시청자(특히 여성분들?)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나올 수 있는 반응일 텐데요,


이러한 점에서 박은지는 이숙영의 후임을 맡게 된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앞으로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은 험난한 길임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SBS파워FM 이숙영 러브FM 이동, 박은지 파워FM DJ로 자리잡기 위해 명심해야 할 점.


그럼, SBS파워FM 이숙영 러브FM 이동 이후 뒤를 이은 박은지 파워FM DJ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없는 것일까요?


아마도 필자의 느낌으로는, 몇달 동안은 아주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맺힌다 했던가요? 많은 남성청취자 분들은 으레 그러했던 것처럼 자동차의 주파수를 107.7로 맞추어 놓은 채로 출근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박은지 DJ를 거리낌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숙영 썬녀의 열혈 청취자들이었던 여성팬들의 경우에는?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오늘 아침에 저희 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박은지의 목소리를 듣더니 제 와이프는 바로, 이숙영이 옮겨가기로 한 SBS러브FM 103.5mHz로 주파수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가지고 다니는 자동차의 라디오 주파수 역시 103.5로 바뀌어 버렸더군요. 바로 제 와이프의 상황이 전반적인 현재 이파엠 여성청취자들의 반응이라고 보면 될 듯 싶습니다.


하긴 십수년간 아침을 열어주었던 썬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필자 역시 조금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박은지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음... 이부분은 물론 새로운 DJ와 PD 그리고 제작진 들이 알아서 고민들 하시겠지만, 청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최대한 절제된 디제잉, 그리고 최대한 과도하지 않고 진정성있는 진행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박은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현재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반면에 많은 여성들의 시기와 질투 섞인 눈초리를 받고 있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은지씨가 SNL이라던지 웃찾사에 나와서 진행하는 개그가 남성들에게는 그저 고마운 일이되지만,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보기 싫은 인상을 주나 봅니다.


라디오도 아마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너무 과도하게 포장하려 하지 말고, 17년차 베테랑 이숙영씨가 그러했던 것처럼, 최대한 듣는 청취자들의 귀를 편안하게 박은지를 이숙영화 시키는 초반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박은지를 DJ로 영입한 데에는 새로운 느낌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이겠지만, 현재는 DJ로서의 매력이 그다지 발견되지 않는 박은지씨의 이미지를 이 프로그램의 이미지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발상은 정말 큰 착오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부디, 107.7의 열혈 시청자로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구요... 부디 박은지 DJ로 이숙영씨의 후임을 맡은 이상 그 만큼의 실력과 진실성을 보여주시길 바래보겠습니다.


PS. 이숙영의 러브FM 방송시간을 7시로 바꾸면 안될까 하는 생각 해보는 1인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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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wk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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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 출근시간이 짜증날 정도에요...
    그동안 운전하며 이숙영 라디오 목소리를 들으며 참으로 행복했었는데..
    이숙영 93.9 시간대를 7시로 변경되기를 기원해요

    • 그러게요, 저도 듣는데 짜증이 확...!!
      그래도 오늘은 8시에 하는 시사정보 시간대에 이숙영 누님이 하시던 당시의 전영진 편집장이 나와서, 그나마 반가웠답니다,.

  2. 박은지로 바뀌니 , 오히려 산뜻해져 좋아요...

  3. 짜증녀 2013.10.25 08: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침마다 텁텁한 목소리 땜에 발음도 부정확하고 짜증 지대로이구만!

  4. 나는 남의 사랑이야기 안들어서 좋긴한데..
    박은지 인지
    묵은지..인지..
    무슨..빽으로 들어온거야
    정말 ..너무 못해..
    오늘 아침은 정말 화가나서..견딜수가 없더군요..
    인문적인 소양이 안되어 있더이다..

    박경철 김광진 이 하던.. 경제라디오를 박은영아나가 이상하게 만들고
    밉상 남자아나가 MBC잡고 있고
    날씨나 잠시 전하던..캐스터가.. 2시간짜리를 잡고있고..

    도데체..어쩌자는 건지

  5. 짜증남 2013.10.27 20: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도 목소리가 바뀌어서 잠시 외출중이라 생각되었는데,
    인제 채널 바꿀려고 합니다. 목소리 짜증~~~

  6. 신선하고 좋더만 다들 왠짜증

  7. 아침에 듣기에 좋은 목소리가 아닌건 분명해요~
    이숙영씨에게 익숙해져 있어서 그럴거라며... 시간이 흐르면 괜찮겠지 했지만..
    여전히 좀... 그러네요 ;;
    말할때 특유의 톤이 있음!! ~~님 할때라던가 ~~할께요!! 라든가... 끝을 힘줘서 올리는거
    그 톤~~~~~~~~~ 제발 그만!!! ㅠㅜ
    어디 주구장창 노래만 틀어주는 주파수 없나.... 원해원해

  8. 이숙영 아나운서님이 넘그립네요
    항상 많은 에너지를 주었든 그목소리가
    넘넘 그리워요

  9. 하늘비치 2013.11.25 18:1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침에 차를 타고 가는동안 낙이 없어요, 대체 sbs는 누구 눈치 보느라...

  10. 아침에 듣기좋은 목소리가 어떤것인가요? 님들이 판단 하기에 그런걸 모든 이들에 적용 시킬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오히려 활기찬 목소리 듣기 좋턴데요 물론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박은지씨가 지금 비판하는 여러분들에게 피해 준것도 아니고 싫으면 그냥 조용히 채널 돌리면 됄것을 열폭을 하면서 까지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11. 은지조아 2013.12.21 16: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은지 첫날 좀 실수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네요..목소리도 이쁘고,,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에겐 활력소가 됩니다..

  12. 너말야 2014.01.14 15: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별걸 가지고 시비네. 아무나 하면 어때. 숢어죽냐

  13. 다시 돌려 2014.01.15 14:2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숙영 아나운서가 그리워요
    ~~~ 저하고는 안맞아요. 아침마다 채널이 왔다갔다...ㅠ.ㅠ

  14. 이세영 2014.03.18 14: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나 하면 어떼요!
    별 걸 가지고 날리네.
    이숙영이 당신들한테 밥을 사주더나, 껌을 주더나
    똑 같은 내용, 누가 읽든 먼 상관이여?
    요즘같은 시대에 십몇년동안 장기 집권했으면 됐지
    다른사람도 묵고 삽시다
    이숙영인지 무슨 당수랍시고 맨날 기준다고 헛소리나 하고
    자기가 갑인양, 출연자나 담


  15. 호란의파워FM 2016.08.11 21: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박은지씨 후임으로 호란씨가 2년정도 하고 있잖아요.. 이분꺼는 잘 안듣고 요즘에는 89.1 황정민의 에펨대행진으로 간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