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설 사실무근? 블랙배리의 한국화 과연 어떨까?
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설이 사실무근임이 밝혀지면서, 한차례 요동쳤던 주식동향이 다시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에서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고, 실제 주당 13.55~15.49달러의 인수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물론 블랙베리측에서도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외신보도가 오보임을 표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게자는 15일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고, 블랙베리 역시 "우리는 삼성전자와 인수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단은 두 사측에서 단순한 루머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이 후폭풍으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블랙베리의 주가가 29%이상 폭등했다고 하니, 만약 삼성이 정말 블랙베리를 인수라도 한다면 정말 진풍경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블랙베리는 아이폰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삼성과 일종의 동지의식을 가질 만도 한 업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핸드폰 액정 밑에 실제 키보드의 미니판인 쿼티키보드를 달아놓는 것이 차별화 특징인 블랙베리 핸드폰은 북미지역 및 유럽지역에서 그 매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만약 만에 하나라도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면,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를 장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동시에, 블랙베리가 한국에 안착하지 못한 과거이력이 있기 때문에, 삼성이 블랙베리를 인수한다면, 블랙베리의 한국화된 모델이 어떤 스마트폰으로 탄생할지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어찌되었든 단순 루머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짧은 순간이나마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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