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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이 영화 보는 내내 엔돌핀이 생겼다 -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내사랑" ^^

by cwk1004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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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라고나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나를 지배하는 듯했다.
코미디 영화를 보는 그런 폭소가 아니라,.... 입가에 흐뭇하게 퍼지는 웃음 말이다.
보는 내내 엔돌핀이 몸 속을 돌고 있는 듯한 느낌?
행복 아우라가 내 몸을 감싸안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정말이지...... 이영화 "내사랑"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라고 해도 무난하다고 본다. ^^
아니, 오히려 우리정서에는 더 적절한 영화라서 그런지....
정말 좋았다.

물론.!!! 영화 보러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찾아본 영화감상평은 별로 안좋다..... 좋다..... 말들이 많았지만...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필자는 30대 중반의 남성이다.) 남자들은 눈물이 많아지고 점점 감성적이 되어 간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일까?
이 영화.... 보는 내내 즐겁던 엔돌핀이...
마지막에는 슬픈 장면으로 채워지면서... 울음이 그치질 않았다..
옆에 앉아 있던 와이프에게 창피할 정도로....
ㅎㅎㅎㅎ
나중엔 슬픈 장면이 아니고, 감격스러운 장면이 나와서 찔끔찔끔 눈물이 나왔으니 ....
참...... ^^;;
역시 나이들면 약해진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

아무튼.. 영화란 어떤게 좋은 영화, 어떤게 나쁜 영화... 이런게 없을 것 같다.
즉, 영화에 객관적인 잣대를 갔다 댄 다는 게, 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개인마다 느끼는 관념의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만났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 영화이다.

영화를 다 보구서.... 와이프와 1시간 가량을 쇼핑을 끝낸 후에도, 행복한 엔돌핀 아우라가 내곁을 떠나질 않았으니까... ^^*

편안한 마음으로 웃고 울고 싶은 분이라면, 강추드린다. ^^
감우성의 눈물연기에, 최강희의 상상속에, 이연희의 내추럴한 매력에, 정일우의 깔끔함 매너에, 엄태웅의 털털함에, 임정은의 매력속에, 그리고 새로운 얼굴(나에게는) 류승룡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라....
그 하루는 정말 행복해 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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