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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뉴스

플래시몹도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by cwk1004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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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초가 어디서부터인지는 정확치 않으나, 2003년도인가 부터 일본 및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단행동놀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플래시몹'

처음에는 몇몇 사람들, 몇몇 동호회의 소집단 행동으로 그저 새로운 놀이의 한 형태로 인식되었지만,.......
'비보이'가 처음에는 애들 춤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전세계적인 문화로 자리잡았듯이, '플래시몹' 또한 점점 그저 놀이문화가 아닌 예술의 경지로 변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플래시몹 참여 당사자들의 마음가짐도 아마추어에서 점점 프로페셔널로 바뀌고 있으며,
플래시몹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또한 플래시몹을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
그리고 점점 플래시 몹의 규모도 또한 커지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아래의 두 개의 플래시 몹 동영상이 있다.

처음 작품은, 일본의 플래시 몹이다. 쇼프로그램에서 기획한 내용이긴 하지만, 플래시몹의 특성을 지닌 행위라 할수 있다.
흡사 얼마전 방영되었던, 무한도전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무한도전 출연자들을 향해서 마구 뛰어오던 그 때를 연상케 한다.
그 표현방식이 세련된 예술작품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파워가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두번째 영상은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벌어진 frozen people"이라는 플래시몹 작품으로, 정말 플래시몹도 예술이 될 수 있구나 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207명 정도의 사람들이 똑같은 시간에 말그대로 "frozen people"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플래시몹 종료 후에, 지켜보던 시민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는 모습에서는 그야말로 짜릿하기 까지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보기 힘든 장면이지만, 플래시 몹도 또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주 내에서라면, 얼마든지 하나의 문화예술로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보다 획기적이고 세련되고 예술적인 플래시몹이라는 새장르의 문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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