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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뉴스

악플러는 살인자다.

by cwk1004 200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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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씀에 앞서, 다시한번 故 정다빈양과 故 유니양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누구나 자유롭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익명성'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런 익명성이 우리사회에 "악플러"라는 이름의 새로운 범죄자를 낳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판도라TV '말사장'이라는 분이 만드신 정다빈,유니양의 추모 및 악플추방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중 유니양의 홈피에 올라온 악플이 나오는데 정말 그 정도가 심하더군요. 유니양이 죽고 나서도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이건 장난의 한도를 넘어서 인도적인 차원을 벗어난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르고 있었지만, 스타킹에 출연했던 청소년(여) 한명도 스타킹 출연후 악플때문에 급기야 자살을 했다고 영상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정말 심각해요.


악플러들리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정다빈양과 유니양은 생과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악플로 많은 연예인들과 공인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악플은 나아지는 기미는 없고 계속해서 그 문제가 심각해지기만 합니다.

2000년 경기중 심장 부정맥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불명으로 투병중인 야구선수 임수혁씨에 대해 "임수혁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은 잘된 일이니 이제 포기해"라는 등의 임수혁 선수와 그의 가족을 비난하는 악플들이 게제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가수 이은하씨도 '한반도 대운하'라는 노래를 발표한 후 심한 악플에 '자살 심정을 느꼈다'며 눈물로 호소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악플러. 이제는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악플러들의 대부분이 중학생,고등학생 심하게는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은 어린학생들에게 관용을 베풀기 마련입니다.

더 이상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아량은 안 된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도 알맞은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청소년들에게 법적 처벌은 못하더라도, 학교자체적으로 징계위원회를 연다던지 사회봉사 및 학교봉사를 시킨다던지 하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다시한번 악플로 희생되어진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동영상을 보고 왠지 숙연해짐을 느낍니다. 그들이 악플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상처를 받을 때에도 TV에 나와서는 똑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한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죄스럽기 까지 하네요.

악플러는 살인자입니다. 정말입니다. 악플은 살인입니다.
악플 추방합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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