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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뉴스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문어?? 3가지 모습으로 변하는 변신의 대가 "미믹 옥토퍼스"

by cwk1004 200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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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이나 바다의 생물체들은 보통 보호색이라는 걸 가지고 있습니다. 포유류도 선천적으로 보호색을 가진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보호색이 아닌 자신의 몸 모양을 변형하여 다른 생물체를 흉내내는 생물체가 있다면? ^^

바로 문어입니다. 그것도 그냥 문어가 아니라, 자신이 의도적으로 다른 생물체의 외형을 본따서 변형하는 문어는 이 "Mimic Octopus" 뿐이라고 합니다.

이 "변신 문어"는 1998년 인도네시아 늪지대 바닥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늪지대 바닥에서 아래의 사진처럼 눈과 머리 부분만 내놓고 자신의 다리들은 모두 바닥아래로 숨긴상태로 있습니다. 이 모습은 특별히 어떠한 생물체를 따라서 변형한 건 아니지만, 제가 보기엔 흡사 부엉이하고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군요. ^^;;
맨인블랙 영화에나 나오는 외계인이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


이 "변신 문어"의 전체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색깔이 마치 바다뱀의 문양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문어의 보호색 변신능력은 대단히 빨라서, 위험할 때는 아주 검은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 "변신 문어"가 특이한 이유는 아래의 3가지 생물체의 모습을 자신이 본따서 변형을 하기 때문입니다. 차례차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죠. ^^

1) Sole fish : 납작한 물고기 종류로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 "Sole fish"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변신 문어"가 이 물고기를 흉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다리를 최대한 붙이고 납작하게 만들어서 이 납작한 물고기를 흉내내려고 하는 모습이죠.

2) Lion fish : 이 물고기는 숫사자 머리갈퀴 처럼 뾰족한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느러미에 맹독을 가지고 있구요. 두번째 사진이 "변신 문어"가 이 물고리를 흉내내는 모습입니다. 첫번째 변신과는 다르게 자신의 모든 다리를 최대한 뻗어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3) 바다뱀 : 이게 정말 대박인데요. ^^ 문어가 자신의 두 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다리는 모두 바닥아래로 숨겨버리고, 두 다리를 직선으로 만들어서 바다뱀을 흉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진짜 바다뱀, 두번째 사진은 문어네요. 정말 신기하군요.

아래 이 "변신 문어"의 동영상도 올려두었으니, 한번 구경해보세요. 정말 신기한 동물입니다. 약간 징그럽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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