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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카인과 아벨의 백미는 바로 최치수.

by cwk1004 200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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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의 카인과 아벨.

성경 속의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베이스라인으로 잡고 출발한 이 드라마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소지섭의 물오른 연기가 강한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으고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소지섭의 연기도 무척 좋지만, 소지섭 외에 참으로 독특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한 배우에게 요즘 끌리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있어서 각기 다르겠지만, 나 '고블(고장난 블로그)'은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에게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 음악도 타이틀 곡 이외의 곡들에 관심이 많기도 하였고....
(비단 이런 희한한 프레임(안목)을 가진 人이 나 하나뿐만은 아닐 것이리라.....)

어쨌든, 이상하게 끌리는 그의 이름은 "백승현(본명 백승욱)"이다. 카인과 아벨에서 '최치수'로 악역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다.

★ 10년의 가볍지 않은 연기경력


누구든지 카인과 아벨을 보는 시청자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들을 해봤을 것이다.
최치수를 보면서 '정말 악독하다, 그런데 저 사람을 어디서 봤더라~~'......

그렇다.
최치수를 연기한 백승현은 10년이라는 연기경력을 가진 배우로 10년동안 시청자들은 크게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해 온 근력을 가진 배우이다. 10년 동안 단 한 해도 작품활동을 쉬지 않으면서 뭐랄까 시청자들의 무의식에 살짝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나 할까...

그는 1975년 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우로 2000년 부터 제목만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왔다. 신기한 건 그동안 작지도 크지도 않은 배역을 꾸준히 맡아왔다는 것.

과연 이렇게 롱런할 수 있는 배우가 몇명이나 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해본다면, 그의 연기경력이 절대 가볍지 않음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 부드러운 남자 백승현


백승현의 연기력이야 카인과 아벨에서의 최치수 역할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고 있는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는 것이고, 과연 그의 평상시 모습은 어떨까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카인과 아벨의 최치수로 치자면, 정말 악독중의 악독이 아닌가. 그렇다면 최치수를 연기한 백승현은? 그의 미니홈피에 공개된 사진들이다. 물론 사진 몇장으로 그의 내면까지를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최치수를 연기할 때의 악독한 표정만큼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하정우를 닮기도 했고, 또 어떨때는 권상우를 닮기도 했고....
겉모습이 이렇게 다채로운 것 처럼 연기 변신에도 귀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 카인과 아벨의 히든카드는 바로 최치수

카인과 아벨의 결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초인도 기억을 회복했고 이선우도 이초인이 기억을 회복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초인의 아버지도 곧 깨어날 기세고, 이선우의 비밀을 서연이 알아버렸으며, 이초인은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즉, 거의 모든 사건이 발생해버렸고 더 이상의 큰 사건은 없을 거라는 것....

여기서 바로 최치수의 역할이 중요한 히든카드로 남는다.

최치수가 최복근사장을 죽인 게 과연 이초인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는건지, 최치수가 마지막에 이초인에게 악영향을 줄 지 오히려 좋은 영향을 주게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예측할 수 없는 건 바로 최치수라는 히든카드 뿐 이라는 것....


정말이지, 연기력에 있어서나 배역에 있어서나 이상하게 끌리는 배우가 아닐 수 없다.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대신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

최치수, 아니 배우 배승현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는 배우 배승현이 연기계에서의 최치수와 같은 히든카드이기 때문은 아닐까....

앞으로의 그의 발전되고 성공하는 모습을 간절히 바라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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