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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추천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

by cwk1004 200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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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아들과 아버지에 관한 적지않은 책들을 볼 수가 있다.
아버지와 아들간의 관계에 대한 주제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부자간에 느껴지는 말로 하지는 못하지만 가슴찡한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아래 소개하는 책은 기존의 고루하고 따분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현대문명을 대표하는 현대판 기러기 아빠와 아들의 단 둘만의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다가가고 변해가는 모습을 독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아래 일부분을 소개해 놓았다. 저자의 특별한 여행에 함께 가보는 즐거움이 꽤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 : 김세걸

정치학박사
서강대 대학원 (대우)교수




















 처음부터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아이와 단 둘이서 배낭 여행을 떠났던 것은 아니다. 여행을 통해 아이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아이의 기억 속에 '특별한 추억'을 심어줘야겠다는 욕심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다. 단 둘이서 떠나게 된 것은................

 기러기 아빠는 아이를 해외 조기 유학 보낸 가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같은 사람도 사실 기러기 아빠인 셈이다. 밖에 나가서 돈만 벌어다 주고 자녀 양육 및 교육 문제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맡긴다면, 그것이 기러기 아빠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해외별거형' 기러기 아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번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 아이가 아빠와 친해지고, 세계 지리,역사,문화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힌 것은 물론이고, 아이의 가치관이 바로 잡히고, 태도가 훨씬 의젓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의 이러한 변화가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 [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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