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필리핀 동쪽 해안에서 나타난, 17호 태풍 즐라왓의 추후 이동 예측 경로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즐라왓은, 어제 오전 8시쯤 대만 남동쪽 해역으로 760km정도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가, 현재 점점 대만으로 가깝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큰 홍수 피해를 주었던, 태풍 즐라왓은 대만에도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부터, 미국 기상청이 발표한, 즐라왓의 이동 경로 및 우리나라의 예상 피해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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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번의 큰 태풍 피해를 보았던 오키나와는 이번 즐라왓의 피해 또한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대만까지 서북상하던 즐라왓이 이번주 금요일 쯤을 기점으로, 동북방향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17호 태풍 즐라왓의 경우, 볼라벤과 산바와는 다르게 점점 세력이 줄어들고 있어서, 오키나와에 상륙할 때 쯤은 3분의2정도의 세력밖에 남아있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태풍에 의한 정전사태 및 홍수 등의 피해 예방은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미국 날씨 채널에서 보도한, 즐라왓의 이동경로 입니다.
요번 주 일요일에 오키나와에 상륙한 다음, 일요일에서 월요일 사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에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추석 때, 우리나라를 강타할지도 모른다는 기존 우려와는 다르게, 태풍 즐라왓은 경로를 일본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게다가, 점점 세력이 줄어들어, 일본에 상륙하는 일요일에서 월요일 쯤에는 그 세력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 직접 들어가있지 않아, 남부 지방에 약한 비만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석은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셔도 될 듯 싶습니다.
아래는 태풍 즐라왓의 위성사진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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