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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서울대 안철수 논문표절의혹 조사 착수, 황당한 논란 끝낼 수 있을까?

by cwk1004 201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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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1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안철수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자체조사하기로 결정해, 조사의 향방 및 결론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입장은, "새누리당의 의혹을 제기해 정부국정감사에서 우리측에 요청이 들어온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응해야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번 자체조사는 순수하게 학술적인 측면에서 논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서울대는 우선, 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교수진들이 '예비조사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일단, 예비조사부터 착수할 전망인데요,

예비조사 자체가 약 한달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예비조사 결과에 따라 본조사 회부결정이 될 경우, 대선 중에도 논문표절의혹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안철수 후보에 대한 논문표절의혹 관련된 사항은, 누리꾼들로부터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던 사항으로, 최근 MBC가 이에대한 오보로 인해 경고를 받아 실질적으로 논문표절이 아니다라는 심증을 굳힌 바 있습니다.

과연 이번 안철수 논문표절의혹 조사로 인해, 약간 황당하기도 한 표절논란을 끝낼 수 있을까요? 이번 논란이 끝나면 또 다른 논란이 튀어나오지는 않을까요?

 

지금부터 안철수 후보에 대한 논문표절의혹조사 내용 및 향후 대선향방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의 논문표절의혹 조사 소식을 함께 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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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문표절의혹 조사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나?

이번 서울대 '논문표절의혹 자체조사'에서 다룰 안철수 후보의 논문은, 서울대 의대 1998년 석사논문과 1991년 박사논문 등 5편의 논문이 검토대상이 되었습니다.

표절논란의 핵심은, 선배교수의 박사학위 내용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공동저자의 과거 석사논문을 재탕했다는 의혹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가마사에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안철수 후보의 논문표절의혹에 대해 서울대가 자체 조사한뒤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조사는 약 10일에서 한달동안의 예비조사를 통해, 제보된 의혹사실에 대한 정보수집 및 확인절차를 수행하고, 이에 대한 추가 본조사가 필요할 시 자체논의를 통하여 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철수 후보측은 "전문가들이 이미 문제가 없다고 검증해준 사안으로, 이는 정치적 공방일 뿐"이라며 이번 논문조사는 "서울대측도 어쩔수 없이 진행하게된 조사"라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2. 본조사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

서울대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에서 제기한 안철수후보의 논문에는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보는 의견이 상당수여서, 이번 예비조사를 넘어 본조사에까지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여론도 안철수후보의 논문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반응이 다수인데요,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아직까지 방송이나 네티즌들이나 안철수 후보의 논문 전체를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논문표절의혹의 진위여부는 전문가들이 평가하여 밝힐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만 논문살펴보지 말고, 다른 후보들 논문도 살펴보아야하는 것 아니냐, 왜 안철수 후보 논문만 문제시시키는가"라며 정치적인 꼼수일뿐이라는 의견도 있는 등, 아직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진행형인 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국정감사로부터 조사요청을 받은 서울대측의 입장에서는 이번 조사활동을 진행하기는 할 모양입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학내 연구수행자의 표절, 변조등의 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안철수 후보의 논문에 윤리적으로 문제될만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예비조사와 본조사에서 규명해낼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3. 향후 논란의 중심에서 비껴갈 수 있을까?

이번 논란이 과연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요?

이번 논란이 끝난다고 한들, 또 다른 논란이 또 나오지는 않을까요?

이게 안철수 후보가 그렇게 말하던 흑색선전이 아닐까요?

어쩌면, 지금 의혹이 불거져나오고 있는 모든 것들, 즉 문재인 후보의 NLL대화록문제, 박근혜후보의 정수장학회문제, 그리고 안철수후보의 논문표절문제 등, 이러한 문제들이 어찌보면 대선에서 표를 얻기위한 각 정당의 흑색선전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여론몰이를 위한 흑색선전의 끝은 항상 두리뭉실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논문표절조사 역시 그러한 측면에서 볼때, 예비조사를 거쳐 본조사에 간다고 하더라도, 대선의 열기에 묻혀 흐지부지 끝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과연, 언제쯤 이런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한 정치판을 볼 수 있을까요?

대선까지 앞으로 한달여 남짓 남은 시간동안, 더이상 필요없는 흑색선전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지난 10월초 이석호 서울대교수가 안철수 후보의 논문에는 문제가 없다며 방송에서 인터뷰했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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