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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원로 코미디언 한주열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cwk1004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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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14일 원로 코미디언 한주열님께서 향년 65세의 적은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과 코미디언 및 탤런트 동료 선후배들의 슬픔이 큽니다.

 

1967년 KBS 공채8기 탤런트로 데뷔한 한주열님은 1973년부터 1984년에 이르기까지 20여편의 영화, 그리고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여로' 등에 출연하였으며, 이후 코미디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신 분으로,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십니다.

하지만, 70년대 80년대에 코미디계에서는 왕성한 활동과 인기로 스타급의 인물이셨으며, 남철 남성남이 매우 아끼는 후배이기도 합니다.

지난 9월 SBS 아침프로 '좋은아침'에 그동안 당뇨합병증으로 다리까지 절단했던 근황을 알려와 절친했던 남철 남성남과 함게 보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어제 별세하신 원로 코미디언 한주열씨의 업적과 함께 그분의 삼가 명복을 빌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9월 SBS '좋은 아침'을 통해서 고 한주열씨의 모습 및 최근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주열님은 그동안 당뇨와 합병증을 20여년 가까이 방치하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병으로 쓰러진 후, 지금까지 당뇨와 합병증 등의 지병과 싸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날 '좋은아침' 스튜디오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온 그는, 그당시 거의 청력도 들리지 않는 상태로, 신부전증, 심장병, 뇌졸중이 겹쳤을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다리까지 절단해야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다리절단 후, 본인의 의지에 따라 몸을 움직이기에도 힘든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동료선후배들의 아픈 마음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주열님은 "난 장애도 아니다. 장애인 중에 얼마나 불쌍한 사람이 많은지 모른다.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병원을 하나 짓고 싶은게 소원이다."라며 오히려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신, 한주열님의 생애 출연했던 영화들을 살펴보자면,

1973년 배따라기, 1974년 조총련, 1976년 의혈문, 1976년 수제자, 1978년 우리에게축배를, 1979년 순악질여사, 1981년 가슴깊게화끈하게, 1984년 새댁 나팔을 불기 시작했다, 1990년 오뚜기 초능력 축구단 등, 이 외에도 20여편의 많은 영화해 출연했던 경력을 가지고 계실만큼,코미디 및 영화, 그리고 드라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주열님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되어 있고,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한주열님은 한 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70,80년대의 코미디계의 스타입니다.

그가 아직 자신의 꿈을 다 이루지못하고, 향년 65세라는 적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변 동료선후배 및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의 슬픔이 깊습니다.

20여년동안을 당뇨합병증으로 투병만 하시다가 떠나게 되셨다는 점에서 더욱 그의 죽음이 아쉽고 안타까운데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하고 행복한 영생을 누리시길, 간곡히 빌어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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