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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 사과 해프닝, 호주 인종차별 이대로 괜찮은가...

by cwk1004 201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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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경찰은 최근 축소수사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이 테러 사건을 맡았던 경찰관을 교체 후 새로운 전담 경찰관을 투입하여 재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밝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호주 멜버른 박스힐 공원에서 한국 유학생 한명이 백인 10대 청소년 10여명에게 인종차별적 테러를 당해 손가락이 잘리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호주 경찰은 사건의 피의자 중 1명만을 구속기소하는 등 축소수사를 벌여 빈축을 샀던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대부분 맹목적인 서양인들의 백인우월주의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을 없애야한다라는 목소리가 높긴 하지만, 아직도 일부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이 암암리에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이들 국가 중에서, 유독 호주의 경우 유학생들이나 이민자들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의 정도가 심한 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종차별적 테러에 대한 호주당국의 재조사 착수는 지금까지의 호주당국 및 경찰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암묵적인 허용과는 약간은 다른 처사로, 향후 호주도 인종차별에 대한 자국민들의 각성의 움직임이 보이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호주경찰이 사과하고 재조사를 하게된 배경 및 지금까지 호주에서 발생된 인종차별 사건 들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경찰의 사과와 재조사 착수하게 되는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함께 살펴보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호주 경찰 재수사 착수 결정으로 다시본 사건 일지

호주에서 지난 9월 발생했던 한국 유학생 테러사건은, 호주 경찰이 사건을 축소수사하는 바람에 호주 현지에서도 크게 화자되지 않았던 사건으로,

피의자 10명 중 1명만을 구속기소하고, 당시 피해자 장씨에게 경찰관이 "당신이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다"라며 사건의 책임을 오히려 피해자에게 넘기는 등, 경찰 역시 인종차별적 우월주의로 사건을 축소은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최근 호주 경찰측은 담당 경찰관을 교체하고 다문화 전담 경찰관을 투입하여 수사팀을 새로 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수사팀이 제대로 꾸려지고 나면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호주 경찰의 사과 해프닝에 의해, 그 당시의 사건이 우리나라에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 사건의 개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9월27일 오후7시경 한국인 유학생 장모(33)씨는 학교 기숙사 큰처 공원에서 10대로 보이는 백인 청소년들 10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장씨의 증언에 의하면 "친구와 함께 공원에 있는데 10대 청소년 10여명이 다가와 담배와 돈을 요구했고, 없다고 하며 자리를 피하려하자 갑자기 달려들어 나와 친구를 집단 폭행했다."라고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리한 흉기와 둔기 등으로 온몸을 폭행당하면서 장씨의 새끼손가락이 절단되고 왼쪽 팔이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당시 다행히 사건 발생후 인근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은 상태이지만, 사건 당시의 후유증으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시 폭행을 당할 때, 10대 청소년들로 보이는 청년들이 "Fucking Chiness"라고 부르는 등,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다며, 호주가 인종차별이 있는 나라라고는 들었지만 자기자신이 인종차별적인 테러를 당할 줄은 몰랐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2. 호주는 인종차별의 천국?

호주는 우리나라 대학생들 및 청소년들이 워킹할리데이라던지 배낭여행지, 유학 등으로 가장 많이 찾는 나라들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종차별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인종차별적 테러는 주로 체구가 작은 동양계 유학생들에게 발생하고 있어서, 한국 유학생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한달전인 8월에도 호주 멜버른에서 동양계 유학생(27) 한명이 호주 백인 남녀 5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던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현지 유학생들 사이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및 테러의 대상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그 방법도 비단 폭행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중국인 유학생 및 한국, 일본 유학생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욕설과 무차별적인 폭행은 기본이고, 올 초에는 호주를 방문한 20대 일본인 여성이 납치감금되어 성폭행되었던 사건도 발생하는 등, 그 죄질이 악랄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지난 3월에 시내 한복판을 지나가던 한국인 여성 괴한이 끼얹은 인화성 물질로 인해 상반신 피부의 40%가 괴사하는 중화상을 입었던 방화사건도 발생하는 등, 가히 충격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호주인들의 각성이 필요해.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호주라는 나라에 절대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호주인들도 각성을 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호주인들의 악명높은 백호주의가 오래전에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아직도 많은 호주인들의 의식 속에는 여전히 인종차별적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다는 것이,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사업 및 유학사업이 국가적인 사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호주라는 나라에서 정말 위험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인종차별 범죄로 인해, 호주 유학산업의 수입이 2009년 177억달러를 기록했던 이후, 2010년 172억달러, 2011년 139억달러로 급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뿐만아니라 인종차별 테러사건들이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외교적인 문제로 까지 불거지고 있어서 호주당국도 꽤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는 호주인들의 각성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비단 청소년들의 호기어린 사건들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문화 정책이 정착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호주와 비슷한 다문화를 가진 캐나다의 경우는 인종차별이 많이 없어지고 현재는 다문화자체가 많이 인정되고 통용되는 분위기로 바뀌어 있어서, 호주의 인종차별과는 많이 차별화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서,

호주도 관광국가 유학국가 이민국가의 국가적인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면, 호주 당국 자체적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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