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그맨 부부인 김원효와 심진화가 김원효의 트위터를 통해 동료 김형은의 6주기를 맞아 그녀의 납골당을 방문했다며 사진과 글을 올려, 그 때의 기억에 팬들의 마음까지 아파오는 듯 합니다.
특히 심진화는 6여년 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장경희,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라는 코너를 꾸미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와서, 더욱 팬들의 마음이 아픈데요,
6년 전 사고 당시, 김형은의 안타까운 죽음과 함께 힘들어하던 심진화 장경희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 하여, 잠시 잊고 있었던 슬픈 기억이 떠올라 필자 또한 가슴이 아파옵니다.
고 김형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녀의 족적을 살펴봐 드리자면,
김형은은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하여 활발한 활동으로 그 해 개그맨 7기 대상을 숙상할 만큼, 연기와 개그 욕심이 많았던 방송인이었습니다.
2006년에는 심진화, 장경희와함께 웃찾사에서 '미녀삼총사'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싱글앨범 '운명'을 내면서 개그우먼 겸 가수로서의 활동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2006년 12월 16일, 행사를 위해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강원도 용평으로 가던 중 시속 200km의 과속으로 인해 사고를 당해 목뼈 골절을 당했으며, 이 후 대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2007년 1월 10일을 기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고 장소에서 그녀가 "나 살고 싶어, 살고 싶어.."라고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말을 하는 등, 그녀의 사고에 대한 슬픔으로 그 당시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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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자신의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와 함께 오늘 10일 김형은의 납골당을 찾아, 김원효의 트위터를 통해 몇장의 사진과 글을 남겼습니다.
김형은의 부모로 보이는 분들과 함께 김형은의 납골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 심진화는 웃고있지만, 여전히 그 당시의 슬픔을 간직한 듯 애잔해보이기도 했는데요,
심진화는 "오늘은 형은이 6주기입니다. 벌써 형은이가 하늘나라로 간지 6년이 됐네요. 이글 보시는 모든 분들 오늘 하루 형은이를 생각하며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연예인들은 행사가 곧 소속사의 이익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는 관계로, 기동성에 있어서도 너무 과도한 행사 스케쥴로 인해 항상 자동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고 김형은 뿐만아니라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부상 및 사망을 당하곤 했는데요,
부디, 적절한 스케쥴 관리로인해 다시는 이러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면서, 김형은 그녀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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