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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김용만 하차 수순 10억 불법도박 혐의인정, 신정환 절차 그대로 밟나 아쉽기만 한데...

by cwk1004 201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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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일 개그맨 출신의 MC 김용만(46)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수억원대의 돈을 베팅해온 혐의를 받고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비롯 방송관계자들의 충격이 큽니다.

김용만은 5년전부터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10억원이 넘는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용만은 현재 SBS, KBS, JTBC 등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에서 MC를 맡고 있어서, 이번 김용만 사건은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방송사 및 팬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혐의 대부분 인정, 신정환과 같은 절차 밟지 마시길...

보도에 따르면, 김용만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밤늦게까지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이 검찰조사에서 김용만의 자신의 혐의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던 인터넷 도박이 시간이 지날수록 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불법도박을 하게된 연유에 대해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정식 스포츠토토의 경우 한회당 10만원까지만 살수 있도록 기준치가 정해져 있는 반면, 사설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는 이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어, 한 회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배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용만과 그의 매니저 역시, 해외 축구경기의 승패와 점수를 맞히는 베팅을 하면서, 한달에 수천만원씩 쏟아 부어왔던 것으로 보아,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김용만은 평소 옆집 아저씨와 같은 푸근한 인상과 차분한 방송 진행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온 터라,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믿기지 않습니다.

 

연예인들의 도박 사건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있어왔던 사건이지만, 김용만의 그의 이미지와 견주어 볼 때 조금은 충격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검찰조사에 철저히 임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니, 이제는 잠시간의 휴식과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올바르고 멋진 모습으로 방송복귀를 하여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올 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과거 신정환과 같은 경우는 해외 원정 도박으로 도마에 올라 한번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방송복귀를 했다가 다시 도박에 발을 들여놓아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아직까지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반면, 개그맨 김준호의 경우는 인터넷 도박 혐의로 한때 물의를 빚은 일이 있기는 하지만, 마음을 고쳐 먹고 열심히 다시 방송활동 및 개그맨 활동을 한 결과, 현재는 예전보다도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디, 김용만씨도 자신의 이미지를 더이상 망치는 일은 하지 마시고, 자기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와 주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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