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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염산누출 반월공단,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무서운 공장의 현실.

by cwk1004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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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일 새벽 0시 30분경 안산시에 단원구에 반월공단의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 전자제품 회사는 인근에 마을 주민들이 사는 곳과 인접해 있어, 이 사고 발생으로 더욱더 걱정과 우려가 커지는 모습인데요,

현재는 누출된 염산이 모두 중화되고 외부로 누출된 염산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화학 유독물질 누출사고에 주민들의 불안이 가실날이 없습니다.

 

 

100리터 가량의 염산, 그 위험성은?

이날 전자제품 회사에서 누출된 염산의 양은 100L가 되는 양으로, 농도 35%의 비교적 강산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염산이라고 하면 흔히들 아는 염산테러를 떠올리며 사람의 살을 녹아 내리게 하는 산성 액체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염산은 염화수소의 수용액으로 35%정도면 강산에 해당하는 용액이며, 각종 금속을 용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흡입했을 때에는 눈이나 폐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몸에 닿아서도 안되고, 몸에 닿지 않다라도 공기중으로 전달되어 폐에 점착되었을 경우, 심하면 호흡곤란 및 폐천공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독성강한 용액인 것입니다.

 

오늘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2명의 경우에도 누출된 염산을 중화처리하다가 염산이 공기와 반응해 생긴 염화수소 가스를 들이마셔 눈통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불산 처럼, 희석이 힘들다거나 환경중에 노출되었을 경우 오랜기간 동안 유독성이 지속되거나 하는 위험은 덜하지만, 염산 또한 위험 산성물질 중의 1~5위 중에는 들어가는 물질로, 정말 이만하길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당시 10톤 저장탱크에서 400리터 보조탱크로 염산을 옮기던 도중 누출된 염산은 다행히 현재는 경찰 및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대부분 중화된 상태이고, 당시 공장에서 근무중이던 직원이 있기는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뒤 급하게 대피하여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작년 중반 부터 이상하리만치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화학공장이 바로 우리의 주변 곳곳에 숨어있다라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수원 및 화성에는 삼성반도체 및 삼성LED, 탕정에는 삼성LCD, 오산부근에는 LG 전자공장 들이 수두룩 하고, 이 공장들은 대부분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어, 항상 화학물질 누출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화학물질 누출 사고의 대부분은 인재인 만큼,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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