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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아사다마오 꽈당, 굴욕적인 최악의 경기 김연아 상대로 적합한가.

by cwk1004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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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계의 간판스타 '아사다마오(23)'가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U 2013 월드 팀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앞으로 넘어지는 최악의 실수를 범해, 올 시즌 쇼트 최저점을 기록하며 5위에 그치는 연기를 펼쳐 화제입니다.

아사다마오라고 하면 그동안 항상 김연아의 라이벌로 여겨지며, 새간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던 터라, 한국 피겨팬들 또한 그녀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이번 그녀의 최악의 연기를 보면서 한국팬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특히 경기가 더해가면 갈수록 드러나는 그녀의 한계를 보면서, 과연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김연아와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되겠느냐며, 그녀의 선전을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꽈당, 좀처럼 보기 힘든 굴욕의 무대...

이날 아사다마오의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피겨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굴욕적인 장면이 연출되어 보는 방청객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점프에서 점수의 승패가 갈리는 피겨의 특성상 점프부분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신경을 많이 쓰고 연습을 많이 하며, 가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지, 이날 아사다마오는 첫 트리플 악셀을 뛰면서 두손을 앞으로 짚으면서 넘어지는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말이 앞으로 손을 짚으면서 넘어진 것이지,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면 트리플 악셀을 뛰고 내려오면서 제대로 착지를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으로 꽈당한 것이나 다를바 없었습니다.

다행히 넘어진 뒤 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그 다음 연기로 이어나갔지만, 넘어졌던 충격 때문이었는지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등의 점프에서 회전수가 부족하다는 판정까지 받으며 결국, 이날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사상 최저점을 기록하며 굴욕적인 무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자칫 잘못했으면, 첫번재 점프에서 착지를 못하고 떨어지는 순간에 정신까지 잃었을 정도의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 당사자의 굴욕과 정신적인 충격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아사다는 이날 자신의 무대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점프 이외에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는데, 트리플 악셀을 뛸 때 몸이 뒤로 쏠린채 뛰어 밸런스가 무너졌다. 모두에게 방해가 되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그녀가 김연아의 라이벌이고 한국팬들로부터 밉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때는 전성기를 누렸던 피겨계의 여왕이 재기를 못하고 있는 모습과, 그러한 사실에 좌절하는 모습에 피겨팬으로서 마음 한 켠이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그나마 일본은 현재 아사다마오 이외에 다른 출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오는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아사다 마오가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더욱 좋은 모습으로 피겨팬들에게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자가 없는 경기는 승자에게도 의미가 없으므로, 향후 소치올림픽 전까지 김연아의 최대 경쟁자로 우뚝 서서 한국 일본 피겨팬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 승부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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