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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싸이 눈물 콘서트 해프닝, 열정적인 젠틀맨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은 행복합니다.

by cwk1004 201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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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어제 13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해프닝'에서 곽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감격해 눈물을 보여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와이어를 달고 콘서트장의 구석구석을 날아다닌 싸이는 5만여명의 꽉찬 관객들과 눈을 맞춘뒤, 그동안 신곡에 대한 부담감과 해외생활의 어려움 때문이었는지 결국 관객들의 성원에 감격해 눈물을 보이고 만 것인데요,

이번 신곡인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보며 약간은 실망 비슷한 것을 했던 필자도 이날 싸이의 뜨거운 눈물을 보며, 이 가수의 앞으로의 해외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주고싶은 마음 간절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난 복받은 사람, 젠틀맨 망해도 상관없다.

싸이가 이날 공연에서 젠틀맨이 해외에서 강남스타일처럼 뜨지 못하고 망해도 상관없다며 했던 말입니다.

자신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한 가수의 신곡에 온나라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싸이는,

"해외에서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냐고 한다. 내가 언제부터 해외가수였나. 젠틀맨이 혹평과 호평 속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여러분 함성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망해도 상관없다"며 이날 자신의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들을 향해 자신의 속내를 비추었습니다.

아마도 강남스타일의 국제적인 유명세로 말미암은, 자신이 생각해도 비현실적인 9개월간의 경험이, 이 다음의 신곡에 대한 부담감으로 크게 다가왔던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부담감도 이날 콘서트에서 보기좋게 날려버리는 듯한 싸이를 보며, 한 팬의 입장에서 참 마음이 좋았고 안쓰럽고 자랑스럽고.... 마음이 복잡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해외에 나가서도 외로움 타지 않고 나답게 열심히 해보겠다며, 혼자 힘들고 외로울 때 불렀던 노래라며 관객들과 공중에서 '거위의 꿈'을 합창하며, 급기야 싸이는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습니다.

목이 메어 노래를 채 마치지 못하는 싸이 대신, 마지막 소절은 이날 콘서트를 찾은 5만관객들이 함께 목놓아 불렀는데요,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감격한 싸이는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며 팬들의 사랑에 자신의 팬들을 위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연으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뒤 국내에서 가진 대규모 콘서트는 두번째가 되었습니다.

첫번째 광화문에서 콘서트를 할 때도 그러했지만, 어제 단독콘서트 해프닝 역시 전세계적인 이슈를 낳으며 전세계의 많은 기자단들이 싸이의 콘서트를 취재하러 이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싸이의 신곡 발표의 순간을 함께 함과 동시에, 한국에서의 대규모 콘서트 현장을 자신들의 나라의 많은 팬들에게 선보이고자 했을 것입니다.

이날 싸이의 눈물과 관객들의 하나된 모습에서 그들은 아마도 싸이의 또다른 면을 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싸이의 이러한 열정과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해외팬들에게 전달되어 이번 신곡 젠틀맨도 역시 강남스타일 못지 않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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