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싸이의 젠틀맨 음원이 공개, 13일에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약 4일만에 드디어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지난 13일 오후9시에 공개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불과 3일여만에 1억뷰를 돌파한 셈이고, 단순 계산을 해보면 하루에 3000만뷰를 기록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15억뷰)의 초반 기록을 넘어서는 속도로, 전세계 팬들의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더욱 주목해보아야 할 것은, 이러한 젠틀맨의 무서운 기세가 작년 강남스타일 흥행 당시의 기록보다 10배나 빠른 기록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 뿐만이아니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뒤 팬들로부터 재생산되어 나오는 패러디영상 및 리액션영상 등이 강남스타일 당시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젠틀맨의 초반러쉬는 어찌보면 강남스타일의 후광효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유튜브 조회수 이외에도 유튜브 상에서 좋다/나쁘다를 가리는 설문조사에서도 일단은 80%이상의 사람들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YG엔터테인먼트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젠틀맨 뮤비 조회수가 한국보다도 오히려 미국이 더높아서, 향후 빌보드 차트 진입에 있어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빌보드 순위 집계방식이 유튜브 성적을 반영하는 체제로 바뀌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젠틀맨의 유튜브상의 강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이러다가, 젠틀맨도 작년 한해 온국민을 감동의 도가니와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주었던 강남스타일처럼,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번 싸이의 해외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될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강남스타일의 조회수 15억뷰라는 넘사벽의 기록을 바로 싸이 자신이 자신의 신곡으로 뒤엎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불과 며칠전 젠틀맨 음원이 공개되던 날, 많은 한국팬들의 실망 섞인 반응과 함께, 단독콘서트 '해프닝'에서 싸이 자신도 역시 작년 한해동안 강남스타일로 인해 믿지 못할 사랑을 많이 받아 젠틀맨의 성공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뉘앙스로 말을 했었는데요,
이러한 걱정과 우려가 무색하리만큼, 현재 젠틀맨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은 뜨겁디 뜨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디, 이번에도 전세계팬들과 '통'하여, 싸이의 더욱 높은 비상을 한국팬들과 함께 하는 날이 오길 바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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