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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테이션 파산 선고, PMP 업계 1위의 추락 스마트폰 때문에 몰락하게된 대표적 케이스라고 하는데...

by cwk1004 201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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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업계에서 1위 제조업체로 통하며 코스닥시장에 상장되기도 했었던 '아이스테이션'이 결국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한때 아이스테이션은 매출 600억원을 일으키며 유망 기업으로 인정받고 PMP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해왔던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마 아직도 라디오나 TV에서 "아이스테이션~!!"이라는 문구의 CF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스테이션이 결국 파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니, 필자 개인적으로도 과거 PDA 및 PMP를 많이 사용하던 사람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고 정말 깜짝 놀랄 뉴스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의 몰락의 주범은 바로 스마트폰.

아이스테이션의 몰락은 어쩌면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른 예고된 절차였다고 보여집니다.

2009년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오고 해마다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사실상 PMP 및 PDA, MP3 등의 존재이유가 불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인터넷 상에 떠돌던 유명한 사진 중에, 스마트폰의 기술혁신과 관련된 사진 한장이 생각나는데요,

불과 10년전 PC, 라디오, TV, 카메라, PDA, 시계, 수첩, MP3, 카세트 등의 많은 기기들이 현재는 조그마한 스마트폰에 다들어가 있다라는 컨셉의 사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사진이 말해주 듯, 필자 또한 실감하고 있지는 않았었지만 스마트폰이 탄생된 이후로, 사람들의 생활은 급격하리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와함께 편리한 생활이 도래했지만, 그와 동시에 과거 여러가지 역할들을 각기 가지고 있었던 전자기기들의 존재가치가 퇴색해버렸다는 것과, 그 전자기기들을 생산하던 업체들이 상당히 많은 타격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해 보이는 사실입니다.

그 중의 한 기업이 바로 아이스테이션으로,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인 케이디씨의 관계자에 따르면, "상장폐지 이후 경영개선 가능성이 없어 파산신청을 했다. 현재 아이스테이션은 법인 소속 직원도 없고 영업도 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 2009년 스마트폰 세대 이후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자신들만의 새로운 시장을 찾아 진출하여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는 PMP 업체들도 있다고 하니, 스마트폰이 아이스테이션의 몰락을 부추긴 대표적인 이유가 될 수는 있다 하더라도 시장변화에 적절하고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아이스테이션 측의 책임도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쨌든, 과거 PDA 및 PMP 등의 기기들을 무척이나 잘 사용해왔던 필자로서는, 그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의 부도소식을 들은 것 마냥, 기분이 우울한 소식이었습니다.

PMP 업계 1위 업체가 이렇게 되다 보니, 필자는 개인적으로 향후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위험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실제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어플의 사용률이 일반 네비게이션 기기들의 사용률을 뛰어넘었다고 들었는데요, 아마도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을 기울여야 생존을 해나가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미리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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