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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변희재 이시영 편파판정논란 입장, 연예인이 받는 역차별 VS 프로복싱흥행을 위한 편파판정, 과연 그 진실은?

by cwk1004 201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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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2013 복싱 국가대표 48kg급 최종 선발전 결승전에서 배우 이시영이 김다솜양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이시영씨의 국가대표선발에 대해 축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지금,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이시영의 국가대표 타이틀 획득에 대해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변희재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시영의 경기와 편파판정에 대한 소견을 여러차례 언급하고 나섰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온갖 일에 다 참견하는 듯한 변희재 대표의 행태에 참을 수 없다며, 이시영의 국가대표 선발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변대표에게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변희재 대표가 말하는 이시영선수의 편파판정논란에 대한 소식을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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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흥행을 위한 편파판정, 이시영에게 독이 될것...

많은 분들이 이시영의 국가대표 선정을 환영하고 축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와중에, 변희재 대표는 이시영의 국가대표선정은 편파판정에 의한 것이라며, 나중에는 이것이 이시영에게 독이 될 것이라는 홍수환 코치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권투까지도 얼굴 예쁘다고 점수 몰아주는 미친 나라가 되었군요"라며, 거친 말로 이시영의 편파판정 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시영과 김다솜의 경기를 봤는데 이시영이 22점을 받았다면 김다솜은 최소 50점은 받아야하는 수준의 어이없는 편파판정이었다"라며 이시영의 결승전 경기를 평가했는데요,

"운동선수들은 태극마크 하나 달려고 평생 땀 흘리는데, 얼굴 예쁘고 유명하다고 태극마크를 줘버리면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요, 이시영은 심판 핑계 대지 말고 다시 비디오로 경기보고 양심적으로 깨끗하게 태극마크를 반납하세요"라며, 이시영이 예쁜 외모로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이는 나라 망신이라고까지 폄하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변희재대표의 과도한 독설에 잔뜩 뿔이 난 모습들입니다.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이시영을 욕하는가? 얼굴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니..", "이건 완전히 정신병자 수준인데?", "모든 일을 자기 생각과 반대되면 비난하고 보는구나" 등, 낸시랭 진중권 들과 각을 세워오던 변희재가 이번에는 이시영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마추어복싱연맹에 인천시장 송영길이 개입했다느니, 친노종북들이 이시영을 지지한다느니, 이제는 듣기도 싫은 친노종북의 잣대를 다시 꺼내놓는 그의 행태에 네티즌들은 혀를 내둘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입니다.

 

연예인이라서 받는 역차별도 생각해봐야 될 듯...

이러한 변희재의 말이 모두 거짓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변희재 대표의 말대로 아마복싱연맹에서는 흥행이 필요했고 그 흥행에 어쩌면 이시영선수의 국가대표 선출이 필요했었을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몇달전 48kg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시영이 출전하고 결국 결승전에서 참패를 하던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복싱에 관심을 보였던 모습에서, 이시영의 국가대표선출이 어쩌면 그들에게는 당면 과제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링에 올라가 쳐맞는 것은 이시영이고 그들은 이시영이 실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체급을 올려서 올라가든, 실제로 올라가 부상을 당하든 그것은 자신들이 상관할 바는 또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기에서 이 반대의 상황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시영이 연예인이라서 역차별 받는 상황은 없는 것인가라는 점인데요,

물론 이시영에 대한 호감때문에 변희재가 말하는 것처럼 실제 경기중 심판과 해설진이 이시영편에서만 서서 경기운영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변희재가 이렇게 길길이 날뛰는 이유가 바로 이시영이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닌지 변희재 대표 자신이 자문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장동건, 원빈, 정우성, 고소영, 김태희 등이 연기를 할 때마다, 일단은 너무도 우월한 외모에 가려 연기력 자체에 의혹의 눈초리를 주는 현상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실제로 위의 배우들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매우 연기력이 낮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이시영이 연예인이라는 생각에 일단은 이시영의 복싱실력 자체를 의심하면서 부터, 편파판정 논란이 시작되었지 않나하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어떠한 일에도 Trade-off 라는 것은 존재합니다.

이쁘면 성질이 고약하고, 못생기면 성질이 좋고, 제품으로 치자면 1번 특성이 좋으면 2번특성이 나쁘고 반대로 2번특성이 좋으면 1번 특성이 나쁘고...

이런 것처럼 모든 것들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 물질세계에서도 그대로 원칙처럼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쁘고 성질이 좋은 사람들도 많고, 1,2번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혁신적인 제품들도 많이 나오는 세상입니다.

과연, 이시영에 대한 편파판정 논란이 이쁘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복싱실력은 낮을 수 밖에 없다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논란이 일어난 것 자체가 참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네요.

이시영은 국가대표가 되고도 찜찜한 기분을 놓지 못할 듯 싶습니다.

설령, 변희재 대표 말대로 이시영이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김다솜양에게 넘긴다 한들, 김다솜양은 과연 떳떳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아닐 것입니다.

이시영이나 김다솜 둘중 하나가 KO로 나가떨어졌다면 속시원했을 것을, 참 어렵고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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