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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앵커 오열 방송사고, 김미선 사과 오히려 방송의 진정성 부각된 이유.

by cwk1004 201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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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앵커 오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TV조선의 아나운서 김미선 방송사고 소식인데요,

지난달 30일 TV조선 저녁뉴스인 ‘뉴스쇼 판’에서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명단에 관한 내용이 보도되던 중에, 김미선 아나운서가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해 이내 눈물을 닦고 급히 멘트를 마무리했던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김미선 방송사고 사과, 오히려 방송 진정성 있어 좋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선 앵커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에 대해 거론하던 중 정부 대응에 따른 답답함과 발빠른 대처를 호소하면서, 국군포로 명단에 자신의 오빠 이름이 없지만 63년 동안 오빠가 살아 있다고 믿는다며 오열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전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모습에 슬픈 감정이 이입이 되었던지, 김미선 앵커는 울음을 참다가, 결국 국가보안법 위반 관련 보도 멘트를 하던 도중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는데요,

이어서 그녀는 감정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듯 이를 악 물고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급하게 정리멘트를 끝으로 화면이 넘어갔습니다.

 

이날 방송이 나간 뒤, 김미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프로답지 못한 모습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멀었네요. 정갈하지 못했던 진행에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오히려 그녀를 두둔하는 입장이라서 주목을 끕니다.

"오늘 미선님의 눈물은 아름다운 눈물이었다"며 오히려 슬픈 소식을 전하며 그 소식에 감정이 이입되어, 슬픔을 함께 나누었던 김미선 아나운서에게 독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근 공영 방송상에서도 자막 실수 또는 아나운서들의 멍때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는 실수, 심각한 분위기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실수 등, 각종 방송사고가 많지만,

이날 김미선 아나운서가 보여준 실수는, 방송사고라기 보다는 각박해져만 가는 사회에 일종의 인간적인 면모를 일깨워주었던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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