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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박근혜 영어연설, 미의회 기립박수에 이은 글로벌 한국의 신호탄? [박근혜 대통령 영어연설]

by cwk1004 201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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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의회에서 진행된 박근혜 영어연설이 화제입니다. 35분 동안의 박근혜 영어연설 동안 미의회 의원들이 40차례나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연설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전대통령 집무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어렸을 당시부터 청와대에서 외국인 개인 강사를 통해서 영어를 배웠다고 전해지고 있어, 이날 박근혜 대통령 영어연설에서의 영어실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코스로 배웠던 영어실력 때문이어서 그런지, 이날 박근혜 대통령 연설은 또박또박한 고급영어를 구사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예전 학력고사 시절 대표적인 모범생들이 영어 구사능력이라며, 역시 대단하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의회 연설의 의미와 기립박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연설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4번째이며, 여성으로는 11번째로 행해진 연설로, 약 35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 미의회에서 영어연설을 했던 대통령은 이승만을 시작으로, 노태우, 김대중, 그리고 이날의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특히, 이날 연설은 국빈자격으로 미국방문 중에 잡힌 일정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 중에 의회연설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하는데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도중 약 40여차례의 박수갈채 및 총 6번의 기립박수를 받는 등, 미의회 의원들의 지지와 관심이 높은 듯 보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의회 입장에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미국 최초의 전직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펠로시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연설장에 들어서면서, 많은 의원들의 기립박수 속에서 가볍게 인사와 악수를 오가며, 단상에 올랐습니다.

단상에 오른 박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의원을 소개하며 양국의 각별하나 우애를 강조했고, 3대가 한국에서 복무한 데이빗 모건 중령 가족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방청석에 있던 모건 중령 가족을 가리키기도 하여, 참석자들과 미의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지한 모습과 결연한 표정으로 하는 연설이었지만,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고, 우호적이었습니다.

몇몇 의원들은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사인을 요청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던 자리였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 한반도에서 시작하겠다.

이날 박대통령의 연설 중에서 미의원들이 가장 관심깊게 들었을 부분은 바로 북핵문제해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과 대책에 관한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핵문제에 관해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핵무기의 직접적인 위협 속에 놓인 한반도야 말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시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털과 한국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지속되는 한 북한의 도발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며 "북한은 핵무기가 아닌 국민의 삶 증진과 국민 행복을 통해 국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대한민국 내에서도 핵무기에 대한 필요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핵무장을 하거나 미국의 전술핵을 들여올 의향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하기도 하는 등, 핵무기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어놓았습니다.

끝으로,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미래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지구를 더 안전하게,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세계 평화와 인류행복에 대한 염원을 밝히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날 미의회 합동연설에서 영어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LA에서 있을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가지러 이동하는 등, 얼마전 방미를 한 박근혜 대통령의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모습들입니다.

한국과 북한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미국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활약이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활약상이 한미동맹 이외에, 북한과의 갈등 해결에는 어떠한 또다른 실마리를 가져다 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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