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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기성용 SNS 탈퇴, 누가그랬다 시 게재 기성용 페북삭제, 무슨 뜻 남기려 했을까.

by cwk1004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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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을 향해 SNS 조롱글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던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 SNS 탈퇴 소식입니다. 기성용 SNS 탈퇴는 지난 3일 공개 페이스북을 탈퇴한 기성용이 계속되는 비난에 결국 비공개 페이스북에서도 자신의 계정을 삭제하기에 이른 것인데요,

문제는 이 기성용 페북삭제 직전에 기성용이 자신의 계정에 올린 누가그랬다 라는 시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성용 페북삭제에도 마지막 올린 시 누가그랬다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인지 마지막에 기성용이 남긴 말이 무슨 의도인지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기성용 온라인 활동 완전히 접었다. 결국 기성용의 페북 인증...

지난 3일 공개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하며 SNS 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던 기성용이, 그 이후 언론을 통해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으로 여전히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을 올리다는 기사가 나와, 이에 대해 페이스북의 진위 논란이 일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성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가운데, 9일 한편의 시를 개제하면서 비공개 페이스북도 삭제하고나서, 결국 이 비공개 페이스북이 기성용의 것이었다라는 것을 인증한 셈이 되어 버렸는데요,

기성용은 8일 오후 자신의 비공개 페이스북에 잠시 음식사진을 프로필 사진에 올리는 등 활동하는 듯 했지만, 곧이어 네티즌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완전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탈퇴 직전에 페이스북상에 올라온 시 한편이 현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시의 제목은 시인 이석희의 시집 ‘삶도 사랑도 물들어 가는 것’에 수록된 ‘누가 그랬다’라는 시로, 이 시가 과연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다양합니다.

 

 

누가 그랬다 시 기성용의 의도는?

기성용이 마지막에 올린 시 '누가 그랬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 시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한편, 이번 시 개제와는 별도로, 기성용은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크셨을 최강희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전하며, "앞으로 저는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자신의 SNS에서의 책임감없었던 발언들에 대해 사과를 하고 나섰는데요,

이와 같은 사과와 공식입장을 보더라도,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마지막 시를 개제했던 순간의 기성용은 자신도 한낱 인간이고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한 사람으로서, 상처를 받았으며 이러한 상처를 덜 아픈 대중들이나 최강희 감독이 다독거려줄 수는 없겠느냐는 호소의 글로 보여집니다.

어찌되었든, SNS를 통해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의 일상과 생각들을 알아가는 것 또한 일반인들이 누릴 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인데요,

기성용을 더이상 SNS를 통해서 만날 수 없다니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자중을 하며,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여과시켜 발언해왔으면 좋았을 것을... 이번을 계기로 보다 더 책임감 있고 무게감 있는 선수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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