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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로이킴 봄봄봄 작곡가, 어쿠스틱레인 러브이즈캐논 표절논란, 친한친구 로이킴 라디오 게시판 초토화 로진요 등장까지, 로이킴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로이킴 공식입장 들어보니...

by cwk1004 201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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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의 봄봄봄이 표절논란에 다시 휩싸였습니다. 이번 표절논란의 원곡은 바로 어쿠스틱레인 러브이즈캐논인데요, 일부 네티즌들이 러쿠스틱레인 러브이즈캐논과 로이킴 봄봄봄의 코드 진행과 멜로디가 너무 유사하다고 제기하면서 다시 이 표절논란이 발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봄봄봄이 표절논란에 다시 휩싸이면서, 로이킴과 함께 공동작업한 봄봄봄 작곡가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봄봄봄 작곡가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어 현재 친한친구 로이킴 라디오 게시판에 '러브이즈캐논을 신청한다'는 선곡 신청글이 도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친한친구 로이킴 라디오 게시판에 이러한 신청글들이 도배되면서, 일각에서는 너무 과도한 마녀사냥이다라며 실제로 이 곡을 들어보면 코드 진행만 약간 비슷할 뿐 전혀 다른 곡이다라는 의견도 많은데요,

더 논란이 커지기 전에 로이킴 공식입장을 밝히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로이킴 공식입장을 비롯 현재 벌어지는 상황들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장범준 축가 논란에서 부터...

이번 로이킴의 봄봄봄에 대한 표절시비가 다시 불거진 것은 로이킴이 지난 자신의 콘서트에서 자신의 자작곡인 '축가'를 부르기 전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하며 "장범준이 콘서트 때 축가를 부르는 것을 보고 착안해 작곡했다"며 "이 곡은 내가 작곡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이 불편해한다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날 발언이 무분별하게 인터넷상에서 퍼져나가며, 당시 콘서트에서의 분위기나  뉘앙스는 전혀 배제된 채 콘서트장에서 로이킴이 장범준에 대한 발언을 했던 당시의 녹음 파일만 돌아다녀, 곧 이날 로이킴의 발언은 장범준을 비꼰 것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로이킴이 존경하던 선배로 알려진 장범준과의 논란에 곧, 로이킴이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솔했다"고 사과를 했고, 이어지는 자신의 콘서트장에서도 연이어 사과의 발언들을 하면서 상황을 수습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장범준 축가 논란이 결국 다시금 '봄봄봄' 표절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어 버린 셈입니다.

참, 개인적으로 장범준과 로이킴 모두를 좋아하고 이들에게 일종의 공통분모가 있어 항상 흐뭇하게 바라봐온 한 명의 팬으로서 지켜볼 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말이 와전되고 와전되어 로이킴에게 좋지 않은 상황으로만 돌아가는 건지,,, 참, 로이킴도 속이 새까맣게 탈 것 같습니다. 아직은 연예계 경험이 많지 않은 나이에 데뷔와 함께 급속도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더불어 급격한 안티팬들의 양성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봄봄봄 정말 표절일까? 비난을 위한 비난은 자제해주었으면...

봄봄봄에 대한 이번 2차 표절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어찌되었든 이번 표절논란이 또 불거지자 로이킴 소속사측은 "로이킴 본인과 공동작곡가인 배영경씨에게 재차 확인을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내일 정리하여 발표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현재 로이킴의 봄봄봄과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의 전반부가 코드 진행 뿐 아니라 멜로디가 똑같다고 주장하고 있는 와중에,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신청곡 온라인 게시판에는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을 신청한다며 신청곡을 올리는가 하면, "표절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면 직접 이곡을 틀어달라"며 로이킴을 향해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서는 분들도 여럿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대로 어쿠스틱레인의 'Love Is Canon'은 2012년 3월 저작권 등록되었고, 로이킴의 '봄봄봄'은 2013년 4월 등록되었으니, 봄봄봄과 러브이즈캐논과 상당부분이 일치한다면 엄연한 표절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번 표절논란의 시작이 장범준의 축가 논란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필자는 이번 표절논란은 정말 허무맹랑하다고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네티즌분들도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실제로 러브이즈캐논이라는 곡을 들어보니, 코드 진행은 당연 비슷해 보입니다. 여기서 당연이라고 쓴 이유는 로이킴이 봄봄봄에서 사용한 코드진행 자체가 너무나도 진부하고 평범한, 즉 음악계에서 정말 자주쓰이는 코드 진행이기 때문입니다.

로이킴의 봄봄봄이 듣자마자 호감이 가고 귀에 익은 이유는 바로 봄봄봄의 코드진행을 사용하는 곡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들의 뇌에 이미 친숙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드 진행 이외의 부분은? 제 생각에는 전혀 비슷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로이킴의 봄봄봄이 지난 4월 출시될 당시에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노르웨이 밴드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등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오히려 더욱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제가 보았을때 이번 표절논란은 정말 치사한 짓입니다. 누가 먼저 시작하고 제기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치사한 짓입니다.

더구나, 벌써 '로진요'(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로이킴이 이렇게 대다수의 공공의적으로 낙인이 찍히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로이킴의 사리분별 있는 행동과, 네티즌들의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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