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과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이죠.
다이어트나 몸매유지 역시 이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너무 과하게 살찌우는 것도 문제이지만 살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없이 다이어트 열풍에 편승해 과도하게 살을 빼는 것 역시 문제가 되니 말입니다.
개그우먼 정경미 역시 이러한 무리한 감량으로 인해 감량부작용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경미 부작용이라는 키워드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경미 감량부작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너도나도 할 것없이 진행하던 간헐적단식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최근 진행된 KBS ‘비타민’ 녹화에서 정경미가 출연하여 다이어트를 통해 8kg정도를 감량했다고 전하며 불규칙한 스케쥴로 인해 규칙적인 운동이 아닌 간헐적 단식을 통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출연했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지원 교수에 따르면, 정경미의 건강상태는 혈관나이가 갱년기 여성의 수준으로 떨어져있으며 단시간의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가벼운 우울증 증세까지 겹쳐있음을 밝혀, 정경미 당사자는 물론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다이어트계의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간헐적 단식이 문제가 있다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간헐적 단식이 위험하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 역시 무리한 진행을 하면 위험하다 그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경미의 경우, 워낙에 불규칙한 스케쥴 때문에 끼니를 거를때가 많아 본의아니게 간헐적 단식을 하게되었다라고 밝혔지만, 연예인의 경우 우리 일반인들에 비해 활동량 자체가 배나 많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 역시 그에 맞추어 '맞춤형 단식'을 진행했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정경미는 케이블채널의 다이어트 실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강도높은 운동까지 진행했으니, 당연히 부족한 체력에서 오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체지방도 무조건적으로 줄인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에 있어서 최적의 몸이란 살을 뺄 수 있을때까지 빼는게 아니라, 보기에도 좋고 자신에게도 이만하면 됬다 싶을때 적절한 순간의 몸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끔 연예뉴스 지상을 통해 몸이 뚱뚱하던 남녀연예인분들이 오랜 각고의 노력끝에 근육질 또는 슬림한 몸매가 되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몸은 근육질이 되어 멋있어보일지언정 얼굴도 그와 함께 노화되어 버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근육을 키우려는 욕심, 살을 더 빼려는 욕심보다는, 자신 건강에도 적당하고 보기에도 좋을 정도의 몸을 유지하는 자기제어 역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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