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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오로라공주 욕설자막,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시청자들 기만하는 행위.

by cwk1004 201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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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로라공주 방송을 시청하던 분들은 때아닌 황당한 자막 때문에 다들 깜짝 놀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욕설이 자막으로 등장해, 막장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리게 만들었습니다.

 

드라마 오로라공주 욕설자막, 대본에도 명확히 적혀있었다던데...


오로라공주 욕설자막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황당하기 그지없었다는 반응들입니다.


막장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면서, 버젓이 욕설을 방송으로 내보내는 작가의 저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까지에 대한 논의도 설왕설래하는 상황인데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드라마 속 드라마인 ‘알타이르’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뒤 제작진들의 노래방 뒷풀이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이날 만취한 제작진은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윤해기(김세민) 감독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장푸르메(임예령)는 노래방에게서 과하게 들이대며 섹시댄스를 추었는데요,

 

<출처 :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지영(정주연)이 짜증나는 표정을 짓자, 그녀의 얼굴옆으로 ‘하이구 ㅈㄹ이 풍년예요’라는 자막이 표시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ㅈㄹ'이라는 것은 '지랄'이라는 욕을 이니셜만 따서 표현한 것이지만, 신세대들은 대부분 이 욕을 이니셜인 'ㅈㄹ'로 표기하기도 하거니와, 어느 누가 보더라도 욕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함께 공개된 대본에도 역시 정주연의 대사에 '말풍선 <하이구 ㅈㄹ이 풍년예요…>'가 적혀있어, 정확하게 작가의 의도에 욕설자막이 포함되어 있다라는 점이 확인되었는데요,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지난 71회 방송에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의 제재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저속한 표현 등에 법규를 지키겠다"고 사과방송을 했던 바 있는데요,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이렇게 저속한 표현으로 시청자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지, 기어이 시청자들을 기만한 듯한 뉘앙스까지 풍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속한 표현에 대한 사과방송까지 했던 제작진들이 이번에도 실수로 이런일이 발생했다고 치부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대응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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