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걱정없는 친환경 가습기 간단하게 만들어 보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요즘 블로그할 시간이 없다보니 조금 소원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왠지 내 삶의 한구석이 휑한 기분이 드는건.... 이런.... 나도 블로그 폐인이 된건가? ㅎㅎ ^^;;

오늘은 가습기를 만들어 봤다. 머 그닥 거창한 가습기는 아니지만, 오히려 시중에서 파는 전자식 가습기 보다, 훨씬 간편하고 좋다.(나 혼자 생각인가? ㅎㅎ)

이 가습기의 특징은 첫째, 만들기 쉽다. 둘째, 곰팡이 생길 걱정이 없다. 셋째, 전기세가 안든다이다. ^^
생김새는 허접하지만 만들어 놓고 써보면, 그 위력을 알 수 있다. (ㅎㅎ 웬 자신감? ^^;;)

일단 정말 간단하다는 것만 알아두시고, 자~~ 만들어 볼까요?

1) 일단 아래처럼 옷걸이와 니퍼를 준비해 주세요.

2) 니퍼를 이용해서 아래 처럼 꼭대기는 잘라줍니다.

3) 그럼 위 처럼 가는 철사 봉이 나오죠? 니퍼를 이용해서 아래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지그재그형태로 만드는 이유는 천이라던지 화장지를 그 사이사이에 걸어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4) 자~~!! 완성입니다. ^^;;
너무 간단하다구요? 헤헤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말 좋은 가습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사용할건지 말씀드리죠. 만든 철사봉에 아래처럼 화장지를 감아줍니다. 뭐 천을 감아주셔두 되구요. 저는 집에 있는 아로마 향기가 나는 화장지를 감았습니다.
(감아보니까, 두번째 사진처럼 두겹으로 감는게 더 단단하고 좋네요.)

5) 그런 다음 이녀석을 어떻게 하느냐.....
물에 담가 주시면 됩니다. 물에 담가주시면 아래 사진처럼 물이 화장지를 타고 올라오죠?
공기와 물이 닿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친환경 가습 효과를 내줍니다.
아로마 기름이 있다면 한두방울 떨어뜨려주면 숙취에도 아주 좋구요.
최고로 좋은 건 청소할 필요가 없는 가습기 라는거~~~~ !!!

오랜만에 만든 리폼 제품이네요.
오랜만에 만든거 치곤 너무 허접한가요? ㅎㅎ 그래도 꽤 쓸만하다는거~~~ ^^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