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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라디오스타 19일편 중년 특집, 안내상과 우현이 달리 보이는 이유가....

by cwk1004 201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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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예능프로에 잘 나오지 않는 중년들, 안내상, 이문식, 우현이 출연하여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안내상과 권해효아내와의 에피소드, 우현의 아내도 공개되어 흥미를 더했습니다.

 

게스트로 나오신 분들은 안내상, 이문식, 우현. 이렇게 세사람으로, 이문식씨는 각종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분이고 예능프로그램에도 심심치않게 나온 분이지만, 안내상씨와 우현씨는 예능은 별로 출연하지 않는 분들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현씨는 한 때, 골룸 닮은 꼴로도 유명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엄친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라디오스타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제 방송된, 라디오스타 중년의 미학 특집편을 간추려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내상씨와 의외의 인물 우현씨에 대해 알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1. 파란만장한 삶, 안내상 

안내상씨는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와도 같은 코믹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로 유명합니다.

사투리 연기도 일품이며, 안내상씨는 그만의 독특한 연기스타일이 있어서, 그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배우입니다.

안내상씨는 외모가 호리호리하다못해 조금 비실하게 보여서, 연약하게도 보이지만, 그가 살아온 매순간순간이 파란만장했다는 것을 이번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안내상은 처음부터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습니다.

 자신은 신학과 출신이었고, 목사가 꿈이었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니코틴에 중독돼 꿈을 접었다는 이야기를 꺼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명시절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무명시절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서, 서울역에서 3개월동안 실제 노숙생활을 해보기도 했고, 연극 무대에 오르던 시절 진지하지 못한 자신의 자세때문에 여자 후배에게 호되게 혼나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무서운 여자후배가 권해효씨의 아내분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작품을 공연하고 있던 안내상씨가 삼풍백화점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다음날 작품이 또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데리고 삼풍백화점에 가서 소방관들을 도왔다는 일화도 꽤 감동이 있었습니다.

직접 소방 호스까지 잡았다는데, ^^, 역시 안내상씨입니다.

 

2. 의외의 엄친아, 우현 

이번 라디오 스타의 다크호스는 바로 "우현"씨 였습니다.

평소 예능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아서, 신비감에 쌓여 있는 배우였는데,

일단, 안내상, 이문식과 29년 절친이라는 사실에서 먼저 놀랐구요,

무엇보다도 알고보니, 이 분이 엄친아였다는 사실입니다.

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어릴 때부터 유복하게 자랐던 우현씨는, 고등학교때까지 고기는 소고기만 먹었고, 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삼겹살을 먹어보았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정말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잘 먹고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왜 노안이 됐냐"고 물었고, 우현은 "대학와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아마도 그때 급노화가 온 것 같다"고 답해, 주변을 또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 사실인데, 우현 이분이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 똑똑하신분이었습니다.

연극 및 드라마, 영화 활동 외에도, 수필도 쓰시고, 구순이 다되시는 아버님도 모시고 사는 효자시구요,

와이프분도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처남도 영화감독이라네요.

역시 사람은 외모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나 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우현씨 팬카페가 있는데 회원이 3명이라더군요.

실제로 들어가보니, 딱 3명이었습니다. 카페 대문도 뭔가 허전하구요.

우현씨 팬카페

오늘부터는 좀 카페 회원수가 늘겠죠? ^^

 

3. 우현의 아내 공개

어제 방송에서는 우현의 아내에 대한 내용도 공개되었습니다.

우현씨의 아내분의 이름은 "조련"씨로,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안성기의 아내역할로 나왔던 분입니다.

안내상씨가 “우현이 처음 조련을 좋아한다는 얘기 듣고 화났다. 련이가 너무 예쁘니까 어디다 들이대나 싶어 안타까웠다”면서,  “진지하게 좋아한다길래 도와줬더니 결국 해내더라. 내가 경험한 가장 큰 미라클이다”고 말해서,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저는 우현씨를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라디오스타가 아이돌스타가 나오는 자리가 아니고, 이렇게 비주류에 계시는 분들이 나오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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