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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무한도전 손연재편, 손연재 효과 톡톡히 봤다던데...

by cwk1004 201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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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도전 슈퍼7콘서트 논란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방송된 무한도전 손연재편("약속한대로 with 손연재)"은 "손연재"라는 블루칩이 있었기에 모든 이슈를 잊고 무한도전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촬영을 준비하는 멤버들은 초반부터 왠지 모두들 부산하고 긴장된 모습들입니다.

안뿌리던 향수를 뿌리질 않나, 오늘의 초대손님,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에게 잘보이고 싶어 다들 안달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손연재 선수의 등장....

마치 한마리 사슴이 나오는 것 마냥, 김연아 이 후로 제2의 여신 강림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무한도전 손연재편의 이모저모를 간추려드리겠습니다.

 

무한도전 손연재편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시고 감상해주세요.

↓↓↓↓↓↓↓↓↓↓

 

 

1. 인형 미모 손연재 선수의 등장

인형같은 외모의 손연재 선수가  등장하자 너도나도 할것없이 삼촌팬들의 러브콜이 쇄도합니다.

손연재 선수 앞에서 무릎을 꿇는 형도니, 뺨에 뽀뽀를 받으려고 들이대는 노홍철, 포옹을 하려는 박명수까지....

이렇게 어수선한 손님맞이에 손연재 선수는 시종일관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어리둥절한 모습까지도 앳되보이는 게, 정말 국민요정답습니다.

 

2. 하하의 예능감 폭발.

이번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웃음을 안겨주었던 멤버는 아마 하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손연재 선수와 똑같은 5:5가르마에서 1:9 응삼이 가르마로 탈바꿈되는 장면이라든가, "야, 거지야!!!" 하면서 정준하엉덩이를 걷어차는 장면, 그리고 손연재 선수에게 멤버 중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고르라는 등,...

유머의 코드를 쥐었다 폈다, 그리고 가끔은 유재석이 할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면서, 아무튼 이번 회는 하하의 예능감이 제대로 발휘되었던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3. 손연재 선수가 싫어하는 멤버는?

어제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최대의 화두는 바로, 손연재 선수가 제일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인지.. 그리고 제일 싫어하는 멤버가 누구인지 였습니다.

손연재 선수는 하하로 부터 이 질문을 받고 잠시 머뭇거리지만, 역시 손연재선수의 딱 부러지는 성격답게, 얼버부리지않고 바로 말을 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역시 국민 MC 유재석이었구요.

제일 싫어하는 멤버는 바로 바로 "정준하"였습니다. ^^

싫어한다기 보다는, 정준하와 손연재는 트친(트윗 친구)인데, 최근에 정준하 트윗에 올라온 충격적인 사진을 보고서 급비호감으로 돌아섰다는 말을 하는데요,

아래, 정준하를 급비호감으로 만든 사진 보시죠. 손연재 선수가 그럴만도 하네요.

 

3. 아저씨와 오빠는 백짓장 하나 차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긴장시킨 또 하나의 화두가 있었습니다.

바로 호칭문제였는데요, 손연재선수가 무한도전 멤버들 개개인을 어떻게 불러야하는지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도 즉문즉답으로, 손연재 선수가 어떤 멤버를 아저씨로 부르고 어떤 멤버를 오빠로 부를지 가르게 되었는데요,

오빠로 분류된 사람은 유재석, 하하, 노홍철. 그리고 아저씨로 분류된 사람은 박명수, 정준하였습니다. 길은 중간 계급인 삼촌으로 분류되었구요.

이래저래, 어제는 정준하에게 가혹한 방송이었습니다.

손연재와 트친이라고 그렇게 자랑을 하더니, 결국 제일 싫어하는 사람에 아저씨로 분류되기까지 했으니까요.

 

4. 손연재는 역시 국가대표 체조 선수

손연재의 미모만을 보고있노라면, 손연재라는 사람이 리듬체조 국가대표라는 사실을 가끔 까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손연재는 국가대표 체조 선수였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진행된 유연성 훈련 및 후프 훈련, 볼 훈련, 곤봉 훈련, 리본 훈련 등에서, 손연재는 역시 선수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유연성 훈련 할때, 손연재선수의 일자로 쭉 벌린 양 다리를 보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군요.

 

5. 손연재를 보호하라.

리듬체조가 우아한 운동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역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라서 그런지 훈련 도중 멤버들이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는데요,

어제 방송에서는 손연재선수에게 후프가 날아가 부딪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손연재선수를 다치게 한 멤버를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서 응징을 해줍니다.

이 장면들은 정말 보는 내내 폭소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볼 훈련을 하면서 급소를 정확히 맞아서 폭소를 자아낸 박명수, 곤봉에 얻어맞고 아파하는 유재석, 아마츄어 선수들보다 더 잘하는 하하 등 볼거리가 많은 방송이었습니다.

손연재 효과였을까요?

정말 오랜만에 무한도전을 보면서 낄낄대며 웃었습니다.

요즘 무한도전 슈퍼7콘서트 취소문제로, 안팎으로 많은 불협화음이 있는 게 사실이고 길이도 무한도전을 하차하지만, 남아있는 다른 멤버들 모두 무한도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들의 토요일 저녁을 여전히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방송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내시고, 앞으로 무한도전의 더 신선한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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