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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일본언론의 싸이 흠집내기, 중국에선 음악차트 1위, 반응 다른 이유 살펴보니...

by cwk1004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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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일본언론의 싸이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에서는 현재 음악차트 1위를 접수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의 인기를 중국에까지 떨치고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나라와 가깝게 있는 두 나라의 반응이 이와같이 판이하게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히, 일본이 점점 도가 넘는 싸이 흠집내기 방송을 하고 있어,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일과 닮은 꼴인데 망가지는 모습때문에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 "뚱뚱한 아저씨가 왜 인기가 있을까?", "일본에 데뷔 안하는 이유는 독도때문이다."라는 등, 싸이의 세계적인 인기를 시기라도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심지어 싸이의 인기가 우리나라 정부차원의 조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싸이의 인기가 서서히 올라오고는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몇일새에 일본 아이튠즈 "강남스타일" 순위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일본언론의 싸이 흠집내기에 대한 소식과 함께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 그리고 중국에서도 1위를 차지한 강남스타일 소식 등을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언론에서의 싸이 소식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1. 일본 언론의 싸이 흠집내기

일본언론은 전세계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열광하고 있을 때, 의도적이라고 의심될만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일 니혼TV를 통해서 싸이의 소식이 방송을 처음 타게 되었는데요,

싸이를 '34세 이색(?) 한류스타'로 부르면서 신상을 소개하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가사의 의미를 알아보고 노래와 춤의 특징을 세밀하게 설명했습니다.

"진입 3주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2위에 올랐고, 유튜브 재생 횟수가 3억5000만회가 넘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본 뉴스나 예능이 "싸이 열풍"을 간헐적으로 다룬 적은 있지만 이처럼 특집 코너를 마련해서 분석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무척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요,

그런데, 이 방송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싸이를 좋은 시선으로만은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데에 그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묘하게 싸이를 깎아내리고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는 MC 및 패널들의 모습에 '도대체 왜 저러나' 약간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3일 방송된 이 방송에서도 MC 및 패널들이 시종일관, "저런 뚱뚱한 개그맨처럼 생긴 사람이 어떻게 인기가 있는거지?"라는 말들을 하며, "우리 일본에서는 누군지도 전혀 모르는데, 웬 빌보드 2위?"라며 지금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최근 8일 어느 한 일본 매체는 "뚱뚱한 남자 싸이, 어떻게 통했나?"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보도하면서, "미국 빌보드 2위에 등극한 싸이, 꽃미남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뚱뚱하다. 노래와 춤은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면서 표절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또한 "미국, 영국 등지에서 인기있는 이유를, 싸이가 김정은과 닮은 이미지라서 김정은이 춤추고 노래하면 웃기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인기가 있는 것이다"라며 싸이를 깍아내렸는데요,

일본언론은 싸이의 외모비하에 그치지 않고, 심지어 "싸이가 일본에 오지 않는 이유는 독도때문이다", "싸이의 인기는 한국 정부의 조작이다"는 막말까지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의 싸이 흠집내기는 방송이나 신문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의 "타다시 모리"라는 만화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싸이를 때려눕히는 장면을 그려넣어, 한국 네티즌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2. 중국 음악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상황은?

일본언론의 싸이 흠집내기가 한창인 반면에, 중국에서는 싸이가 음악차트 1위를 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어제 11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음악차트 TOP500에서 1위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참고로, 바이두 포털은 자료의 검색양과 다운로드 수치를 토대로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입니다.

이 외에도 바이두 사이트 내 신곡 TOP100에서 2위, 그리고 실시간 가수 TOP200에서 9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중국에서의 인기는, 싸이의 특별한 중국 프로모션도 없이 유튜브와 각종 패러디물의 유입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인기가 올라간 경우라서, 중국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싸이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일본언론의 흠집내기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일본 내에서도 싸이의 인기는 서서히 상승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달전 일본 아이튠즈에서 100권 밖이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일주일 전에는 28위, 그리고 어제는 실시간 2위까지도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의 언론플레이야 어찌되었든, 향후 일본사람들 입에서도 싸이의 한국말로 된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3. 일본과 중국의 반응이 다른 이유는 바로...

한국의 바로 옆에 있는 두 나라의 반응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에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구요,

일본에서 싸이의 인기몰이가 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는, 한일 관계의 경색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일본이라는 나라도 언론에의해 국민들의 눈과 귀가 열고 닫히는 나라이다보니,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 언론이 철저히 통제를 하면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독도문제로 인해 한일관계가 경색되어있는 지금,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가수의 세계적인 성장이 반가울리 없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는 예쁘고 잘생겨야 인기가 있다는 불문율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특이한 문화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정작 자신들은 외모가 출중하지 않더라도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외모가 출중해야지 인정해준다는 식의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장근석, 류시원, 원빈, 김현중 등의 꽃미남 스타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본 방송에서 싸이를 소개할 때, 계속 "뚱뚱한 개그맨"이라고 표현하는 데에서도 그들의 눈에 싸이의 외모가 우선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가수란 결국 음악으로 승부하는 것 입니다.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점점 인기를 얻어가는 모양새이고, 일본언론이 아무리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하더라도, 음악이 좋으면 그만입니다.

향후, 싸이의 해외에서의 꾸준한 활동으로 일본에서도 싸이가 수많은 팬들을 모아놓고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일본 귀여운 꼬마 여자 아이들이 강남스타일을 보면서 따라 춤추는 영상입니다. 일본에서도 어른,애들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반응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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