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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싸이 하버드강연, 원힛원더 가수 편견에 대한 진심어린 한마디 박수갈채 이끌어 냈다는데...

by cwk1004 201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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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하버드강연 소식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싸이 하버드강연 중에 최근 젠틀맨이라는 신곡을 내놓고 빌보드 33위까지 추락하며 일각에서 '원힛원더 가수'라는 편견을 받고 있는데 대해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아, 하버드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소식인데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7시30분 싸이는 하버드대 메모리얼 교회에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국제가수가 되기까지’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싸이는 이날 강의에서,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의 연속 히트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살아온 과정을 솔직한 화법으로 소개했는데요,

작년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로 말미암아 옥스포드대에서 강연을 했을 당시에도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날 하버드대에서의 강연은 작년 강의보다도 훨씬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원래 200석을 준비했던 학교측에서는 급기야 800석으로 좌석수를 늘리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해서 더욱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하버드대에서 강연을 펼쳤던 싸이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간추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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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로운 브랜드 싸이,

하버드대학교측은 싸이를 소개하면서 "K팝을 전세계에 알린 장본인이자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라며 "대통령 오바마도 말춤 추게 만든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이라는 칭호를 붙였습니다.

싸이는 이러한 학교측의 소개에 몸둘바를 몰라하면서도, "사진 찍을 수 있을때 많이 찍어달라. 날 여기 초청하다니 참 이상하지 않냐"고 재치있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어서 "어릴 적 보스턴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 난 멍청한 학생이었다. 하버드를 본 적은 있긴 한데 '보기 좋네' 정도만 생각했었다. 그 안에서 뭔가를 했던 적은 없었다. 그런데 14년 지나서 난 여기에 강연을 하러 왔다. 아름다운 장면이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싸이는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작년 6개월동안을 미국생활 및 세계를 돌아다니던 당시의 기억을 꺼내놓기도 했는데요,

"내가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도 모두가 웃으면서 말춤을 췄다. 의미를 몰라도 군중들은 행복해졌다. 언어를 뛰어넘는 뭔가가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난 매일매일이 충격이었다. 음악은 모두를 합치게 할 수 있고 세상을 즐겁게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그 기간 내 스케줄은 공항 호텔 무대 뿐이었다. 난 어디 있는지 어느 도시에 있는지 며칠인지 몇 시인지 몰랐다. 공항도 똑같고 호텔도 똑같았다"며 "난 기진맥진해졌다"고 밝혀, '강남스타일' 당시 수많은 나라와 도시를 오가며 느꼈던 심경과 당시의 바쁜 생활도 전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싸이가 "말춤을 너무 가르쳐주다보니 급기야 말이 되는 악몽까지 꿨다"라고 밝히는 부분에서는 강연장 내가 웃음바다가 될 정도로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젠틀맨 순위? 원힛원더 가수에 대한 편견 여의치 않는다.

싸이는 이날 강연에서 세간사람들이 자신을 두고 원힛원더 가수(One hit wonder:한 곡이 크게 뜬 후 사라지는 가수)라며 편견을 나타내고 있는데 대해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내가 원힛원더 가수가 될거라더라. 난 이해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 12년간 활동을 하며 6~7장의 앨범을 냈다. 그래서 '내가 원힛원더가 될 것 같냐'고 묻자 사람들은 그렇다고 답했다"고 말하며, "그들은 날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난 '내가 뭔갈 해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자신이 강남스타일 이후에도 승승장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전세계 팬들을 향한 열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싸이는 '젠틀맨' 빌보드 순위가 하락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난 그 성적을 보고도 참 놀랐다. 이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 말하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 오히려 당당한 그의 모습에 하버드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최근 발매된 젠틀맨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역할이 있다. 난 범상치 않은 노래로 그들을 웃게 만들었다. '강남스타일'이 그랬다. 그래서 후속곡은 '강남스타일'에서 업그레이드는 하되, 섣부르게 변화하진 않으려 했다. 난 내 역할을 해야 했다"고 밝혀, 일단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에 대한 고민이 충분히 들어가고 노력이 들어간 곡이 바로 젠틀맨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강연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당초 이날 강연은 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4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든 탓에 800여 규모로 확대했고, 이날 강연에 모여든 학생들은 싸이의 발언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시 싸이가 이제는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아버렸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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